獨 축구 선수 '기적의 부활'…골대 충돌→심정지→극적 회복→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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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서 사망한 후 기적적으로 부활한 독일 축구선수가 화제다.
영국 더선은 18일(한국시간) "독일의 한 축구선수가 골대와 충돌 후 경기장에서 사망했으나 의료진과 심판의 영웅적인 행동으로 되살아났다"면서 "축구의 기적과 같다"고 전했다.
독일 프로축구 VfR 알렌에서 뛰고 있는 슈테판 키엔레는 지난 17일 TSG 호펜하임 2군과의 2022/23시즌 레기오날리가(4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골대와 충돌 후 심장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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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경기장에서 사망한 후 기적적으로 부활한 독일 축구선수가 화제다.
영국 더선은 18일(한국시간) "독일의 한 축구선수가 골대와 충돌 후 경기장에서 사망했으나 의료진과 심판의 영웅적인 행동으로 되살아났다"면서 "축구의 기적과 같다"고 전했다.
사연은 이렇다. 독일 프로축구 VfR 알렌에서 뛰고 있는 슈테판 키엔레는 지난 17일 TSG 호펜하임 2군과의 2022/23시즌 레기오날리가(4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2분 골대와 충돌 후 심장이 멈췄다.
의식을 잃고 쓰러진 키엔레를 발견한 주심은 빠르게 경기를 중단했다. 곧바로 달려가 원활한 산소 공급을 위해 혀를 잡아 빼냈다.
의료진도 빠르게 심폐소생술을 시도했다. 다행히 제세동기를 사용하기 전에 키엔레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더선에 따르면 토비아스 크라머 알렌 감독은 "키엔레는 죽었다. 다시 말해 더 이상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골대와 부딪힌 후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기 시작했고, 결국 멈췄다"며 긴박했던 순간을 묘사했다.
이어 "선수들은 경기장 위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호펜하임 선수들도 전에 이와 같은 상황을 겪지 않았다"며 선수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고 밝혔다.
키엔레는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향했고,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크라머는 "상태는 좋다. 전체적으로 재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일단 큰 손상은 없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키엔레가 두통을 호소하고 있어 MRI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알렌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키엔레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사진=DPA/연합뉴스, 더선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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