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과거 안성훈, 밥도 못먹고 고생.. 잘 돼서 좋아” 눈물(‘미스터로또’)

김지혜 2023. 5. 18.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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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미스터로또’ 방송 캡처

가수 송가인이 안성훈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18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는 ‘안. 사. 모’(안성훈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송가인, 김호중, 영기, 나태주가 출연해 의리를 과시했다. 

이날 김호중은 안성훈에 대해 “함께 살았던 룸메이트였다. 같이 밥도 먹고 사우나도 갈 정도”라면서 “하나의 일화가 있는데 성훈이 형 속읏을 잘못 입어서 늘어난 적이 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안성훈은 “기억이 난다. 제 팬티가 시스루가 돼 있었다”며 거들었다. 

송가인은 안성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면서 “지금으로부터 11년쯤에 첫 앨범 활동을 할 때 버스 타고 다니면서 밥도 못 먹어가면서 같이 활동한 동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성훈이가 잘 돼서 너무 좋다”라고 울먹거리면서도 “옛날 사진을 봤더니 많이 세련돼졌더라”고 장난쳐 안성훈을 웃게 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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