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19일 유아인 구속영장 신청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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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다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에 대해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지난 16일 2차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유씨 마약 의혹 수사는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씨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심 기록을 경찰에 넘기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 2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유씨의 신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 결과 유씨 모발에서 다수의 마약류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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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인멸 우려 등 감안
프로포폴·대마 등 5종 투약 혐의
경찰이 다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에 대해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2차 소환조사를 마치고 유씨를 귀가시킨 지 이틀 만이다.
18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유씨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결정했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구속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까지 총 5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지난 16일 2차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튿날 새벽까지 약 21시간 동안 진행된 조사에서 마약 투약 경위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하지만 유씨는 대마 흡연 사실 일부만 시인하면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조사를 마친 뒤 “제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고 말했다.
유씨 마약 의혹 수사는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씨의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심 기록을 경찰에 넘기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 2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유씨의 신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감정 결과 유씨 모발에서 다수의 마약류가 검출됐다.
경찰은 지난 3월 27일 1차 조사를 진행했다. 애초 지난 11일 2차 조사가 예정돼 있었지만, 유씨는 청사 앞에 대기하는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조사 받기 힘들다며 그냥 돌아가기도 했다. 그는 이후 조사 일정을 미루다가 경찰이 지난 15일 체포 가능성을 언급하자 다음 날 조사실로 나왔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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