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다예 "김용호, 책임 넘기기 시작…공공의 적·사회의 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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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유튜버 김용호를 향한 강한 불쾌감을 내비쳤다.
이어 김다예는 "박수홍 형수 이모씨한테 제보와 자료를 받은 것일 뿐. 나는 잘못 없다"는 김용호의 재판 중 발언을 인용했다.
김용호의 다음 공판은 오는 7월 6일 오후에 열리며, 박수홍 김다예는 더 이상 증인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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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박수홍 아내 김다예가 유튜버 김용호를 향한 강한 불쾌감을 내비쳤다.
18일 김다예는 "피해자 증인심문 끝났습니다. 오늘 재판 요약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다예는 "박수홍 형수 이모씨한테 제보와 자료를 받은 것일 뿐. 나는 잘못 없다"는 김용호의 재판 중 발언을 인용했다.
이날 오후 서울 동부지방법원 제6형사단독(박강민 판사)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강요미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호에 대한 4번째 공판을 열었다.
공판 전 김다예는 "이 사람들 기사 좀 그만 보고 싶다. 집안싸움은 집안에서 해결해라. 그리고 20살 차이가 넘는 커플도 건전해 보이진 않는다"라는 기사 댓글을 박제하며, "김용호가 같은 김씨이긴 하지만 저의 가족은 아닙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다예는 "김용호는 거짓 선동으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공공의 적이자 사회의 악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공판 이후 김다예는 "(김용호가) 허위 제보자에게 모든 책임을 넘기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하며, "용호야… 용호야… 너는 진짜 크게 가야 돼. 알지 내 마음"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는 박수홍이 증인신문을 위해 참석했고 아내 김다예는 신뢰관계인으로 동석했다. 박수홍 측은 2차 피해 방지 등을 우려해 신문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할 것을 요청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재판을 끝내고 박수홍 측 변호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엑스포츠뉴스에 "금일 재판에서는 김용호가 퍼트린 허위 사실의 소스가 박수홍 씨의 형수 A씨였다는 것이 드러났다"라고 밝혔다.
김용호의 다음 공판은 오는 7월 6일 오후에 열리며, 박수홍 김다예는 더 이상 증인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노종언 변호사와 피해자인권팀장으로 활동 중인 김다예는 김용호의 공판에 방청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김용호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과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박수홍과 김다예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하며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김다예,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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