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경남경제부지사, 출장지서 수소·스마트팜 해외 진출 논의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2023. 5. 18.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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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도내 수소기업과 스마트팜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출장을 간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소식을 알려왔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박 7일간 호주와 뉴질랜드를 다니며 수소산업과 스마트팜 등 친환경 농업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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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 수소기업·정부 관계자 등 만나

경상남도가 도내 수소기업과 스마트팜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 출장을 간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소식을 알려왔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5박 7일간 호주와 뉴질랜드를 다니며 수소산업과 스마트팜 등 친환경 농업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출장에는 경남 대표 수소기업으로 꼽히는 범한퓨얼셀과 코하이젠, 도 출연 기관 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농업기술원 박사 등이 동행했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왼쪽 네 번째) 등 출장단이 호주 퀸즐랜드주 마크 퍼너(Mark Furner) 농림수산 장관(왼쪽 세 번째)과 친환경 농업 분야 협력방안 논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출장단은 지난 15일 수소 생산과 활용 분야, 기술 역량 강화, 수소 산업 발전에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 있는 수소기업 일렉시드(Elecseed)를 방문해 호주 연방정부 및 주정부 관계자와 함께 수소 산업의 추진상황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16일 오전에는 퀸즐랜드주 마크 퍼너(Mark Furner) 농림수산 장관을 만나 스마트팜 등 친환경 농업 분야에 대한 협력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댔다.

이날 김 부지사는 “수소 생산국인 호주와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경남은 130년 이상 이어온 관계를 넘어 수소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통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호주와 경남은 농수산물의 세계화, 개방화, 탄소중립 등 글로벌 이슈에 공감하고 농업도시 연합과 친환경 농업 교류에 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오른쪽 두 번째)가 출장단과 함께 제조 첨단 로봇 공학(ARM) Hub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이후 퀸즐랜드대학에서는 정재훈 교수와 대학 관계자로부터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과 연계한 정부 지원 장기 연구개발사업인 CRC 프로젝트와 수소 연계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기술현황을 듣고 협력방안을 이야기했다.

로봇을 이용해 벤처기업 지원을 하는 제조 첨단 로봇 공학(ARM; Advanced Robotics for Manufacturing) Hub를 방문해 지능형 로봇과 보잉사의 미래항공모빌리티에 대한 설명과 추진현황도 들었다.

브리즈번에 거주하는 대양주한인회와의 간담회에서는 투자 유치, 인재 양성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CQ(Central Queensland) 대학의 반주원 교수는 항공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경남도와의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했고, 현광훈 한인회장은 경남의 친환경농수산물을 호주에서 판매한 경험을 들며 해당 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김 부지사 등 출장단은 18일부터 뉴질랜드로 넘어가 정부 기업혁신고용부 관계자와 수소기업과 스마트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스마트농장 방문 등의 일정을 마친 후 오는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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