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5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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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전기료 인상에 신음하는 도내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을 덜고자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의 절반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도내 주소를 둔 농업인·농업법인·생산자단체 중 농사용 전기를 사용하는 사람 또는 단체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승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농사용 전기요금 지원을 통해 생산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내 농업인 한 명도 빠짐없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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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전기료 인상에 신음하는 도내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을 덜고자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의 절반을 지원한다.
경남도는 도내 주소를 둔 농업인·농업법인·생산자단체 중 농사용 전기를 사용하는 사람 또는 단체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농사용 전기시설이 도내에 있어야 하며 종자생산업, 육묘업, 축산업 등은 허가받은 시설과 농업인에 한 해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1월~3월까지 3개월 동안 전기요금의 합이 6만원 미만인 자는 제외된다.
도는 도내 농사용 전기요금 사용자 22만2600호를 대상으로 총 104억여원을 지원한다.
해당 농업인은 올해 1~3월분 부과 한전 전기 사용 요금에 대해 인상분의 50%인 kWh당 12원, 1인당 최대 15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6월 15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시 본인의 고객 번호, 시설물 소재 주소, 계좌번호 등을 작성해야 하며 해당 정보를 모르면 개인정보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에 따르면 농사용 전기요금은 2022년 4월 이후 세 차례 큰 폭으로 올랐다.
농사용 갑은 16.6원/kWh에서 32.3원으로 96.9%, 농사용 을은 34.2원에서 50.3원으로 47.1% 인상됐다.
특히 경남지역은 시설 원예면적이 전국 1위로 파프리카·토마토·딸기 농가 등이 전기요금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승제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농사용 전기요금 지원을 통해 생산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내 농업인 한 명도 빠짐없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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