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승 투수, 경기운영 능력 된다"...두산 장원준, 23일 삼성전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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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베테랑 우완 장원준에 임시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긴다.
또 "장원준도 캠프 기간 준비를 열심히 했고 우리가 선발투수로 쓸 것인지 불펜으로 기용할 것인지 고민도 많이 했다"며 "2군에서 선발투수로 꾸준히 던졌기 때문에 1군에서도 선발등판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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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지수 기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베테랑 우완 장원준에 임시 선발투수의 중책을 맡긴다. 전성기 때 구위는 아니지만 경험의 힘을 믿는다는 입장이다.
두산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5차전에 앞서 좌완 이원재를 말소하고 사이드암 고봉재를 등록했다.
이원재는 전날 키움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1이닝 3실점으로 난조를 보였지만 타선 지원 덕분에 패전을 면했고 곧바로 2군으로 내려가 다시 선발 수업을 받을 예정이다.
이승엽 감독은 "이원재가 좋은 경험을 했으니 2군에서 다시 준비를 잘하면 된다. 불펜 소모가 컸기 때문에 고봉재를 등록했다"며 "이원재가 빠진 선발 한 자리는 장원준이 오늘부터 선수단과 동행한 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오는 23일 삼성전에 나설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이 부상으로 또다시 이탈하면서 선발의 한 자리가 공석이다. 이 감독은 일단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준 이원재에 먼저 기회를 줬지만 다음 로테이션에서는 장원준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장원준은 올 시즌 개막 후 줄곧 2군에만 머물렀다. 퓨처스리그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0일 SSG 랜더스 2군을 상대로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 감독은 "장원준이 이원재보다 퓨처스리그 성적은 좋았지만 최근 컨디션을 보고 어린 선수에 먼저 기회를 줬다"며 "장원준이 그 다음으로 괜찮았기 때문에 순서대로 기회가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장원준도 캠프 기간 준비를 열심히 했고 우리가 선발투수로 쓸 것인지 불펜으로 기용할 것인지 고민도 많이 했다"며 "2군에서 선발투수로 꾸준히 던졌기 때문에 1군에서도 선발등판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장원준은 2020년 10월 7일 문학 SSG 랜더스전 이후 줄곧 불펜으로만 던져왔다. 2018 시즌부터 뚜렷한 구위 저하 속에 어려움을 겪었고 1군 통산 129승을 수확한 관록만으로는 한 경기를 온전히 책임지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 감독은 여전히 장원준이 마운드에서 자기 가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129승 투수다. 워낙 경험이 많기 때문에 게임을 끌고 나갈 수 있는 능력이 된다"며 "구위는 이원재보다 당연히 떨어지겠지만 제구력, 경기 운영은 훨씬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믿음을 보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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