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은 매력적인 문화도시 [꿀잼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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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일류 문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균형, 매력발굴, 지역활력을 키워드로 9개 사업에 6천 700억 원을 투입해 대전 어디서든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시설을 확대한다.
지역예술인의 전시와 공연 공간으로 활용될 '복합문화공간'은 1993년 대전엑스포 개최 당시 건립된 전기에너지관에 3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8천 413㎡(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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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활성화...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 공연장 건립
8월 리그오브레전드 여름 시즌(LCK) 결승전 유치 대전 0시 축제 결합 '시너지 효과'
"원도심에 만들어질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 공연장은 도시의 품격을 높여줄 명품 건축물이 될 것입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문화 인프라 확충으로 일류 문화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며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문화균형, 매력발굴, 지역활력을 키워드로 9개 사업에 6천 700억 원을 투입해 대전 어디서든 다양한 전시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시설을 확대한다.
특히 시는 동‧서 지역 간 문화균형을 위해 원도심에 제2의 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우선 현 시립미술관의 2배 규모(연면적 16,852㎡)로 제2시립미술관을 1천 20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을 전시‧창작‧카페 공간 등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음악전용 공연장을 2천 500억 원을 들여 연면적 30,000㎡(지하 2층, 지상 4층)의 광역시 최대 규모의 콘서트홀, 챔버홀, 편의시설 등을 갖춘 전문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 시장은 “제2시립미술관과 음악전용 공연장을 스페인의 빌바오 도시에 있는 ‘구겐하임 미술관’같은 도시의 품격을 높여줄 세계적인 명품 건축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으로 대전 고유의 문화자산을 활용해 도시매력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시설을 확충한다.
지역 예술인의 자긍심 고취와 도시 품격 향상을 위한 ‘원로예술인 특화전시관’은 대전 연고 원로예술인의 작품을 기증받아 전시하는 공간으로 최대 7개소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제1호 특화전시관인 ‘이종수 미술관’은 2025년 개관을 목표로 70억 원을 들여, 연면적 990㎡(지하 3층) 규모로 소제문화공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또, 현재 대전문학관의 좁은 부지, 부족한 콘텐츠 등을 보완하기 위해 옛 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한 ‘제2대전문학관’을 건립할 계획으로 2025년 봄 개관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진행한다.
예술인․시민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다목적전시관’은 근대문화유산인 한전보급소를 매입 후 15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천 564㎡ 규모의 전시⋅교육시설과 카페 등으로 리모델링해 2026년 상반기에 문을 열 계획이다.
지역예술인의 전시와 공연 공간으로 활용될 ‘복합문화공간’은 1993년 대전엑스포 개최 당시 건립된 전기에너지관에 3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8천 413㎡(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한다.
현재 시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력공사와 건물 매입을 위한 협의 중으로 2025년 하반기에는 ‘복합문화공간’에서 전시와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끝으로 지역활력을 촉진하기 위해 MZ세대가 열광하는 문화콘텐츠 중심의 인프라를 구축한다.
중부권 웹툰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웹툰 콘텐츠 클러스터’는 대전 동구 중동 공영주차장에 450억 원을 들여, 연면적 1만 ㎡규모의 작가⋅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전시공간으로 2027년 조성될 예정이다.
더불어 차세대 먹거리인 K-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는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1천 47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3만 4천 454㎡(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어디서나 문화생활을 즐기고 외지인들로 붐비는 대전,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매력적인 문화도시 대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세계적인 인기 게임대회 ‘리그오브레전드 여름 시즌(LCK) 결승전’을 유치했다고 덧붙이며, 대전 컨벤션 센터 1⋅ 2와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8월에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와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대전시는 기대했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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