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MZ세대 '근심' 1위는 "먹고사니즘"

박근아 2023. 5. 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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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MZ 세대가 '먹고사니즘', 즉 먹고 사는 생계비 문제를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로 꼽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공개한 '딜로이트 2023 글로벌 MZ 세대 조사'에 따르면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가 '생계비'라고 답한 MZ 세대가 가장 많았다.

밀레니얼 세대(1983~1994년 출생) 응답자 중 42%가, Z세대(1995~2004년 출생) 응답자 중 35%가 각각 '생계비'를 가장 큰 사회 문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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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전세계 MZ 세대가 '먹고사니즘', 즉 먹고 사는 생계비 문제를 가장 심각한 사회 문제로 꼽았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공개한 '딜로이트 2023 글로벌 MZ 세대 조사'에 따르면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가 '생계비'라고 답한 MZ 세대가 가장 많았다.

밀레니얼 세대(1983~1994년 출생) 응답자 중 42%가, Z세대(1995~2004년 출생) 응답자 중 35%가 각각 '생계비'를 가장 큰 사회 문제로 꼽았다.

한국 MZ 세대 응답자 절반가량도 생계비 증가를 최대 관심 사안으로 택했다.

딜로이트는 "생계비 우려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전 세대에 걸쳐 최우선 관심사로 나타났다"며 "추가 근로를 병행하는 세대 비율이 증가한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중 가장 큰 사회문제로 '실업'을 꼽은 응답자는 각각 23%, 22%였으며 '기후변화'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20%, 21%였다.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만족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전과 비교했을 때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워라밸 만족도는 각각 13%포인트(p)씩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딜로이트 그룹은 이를 재택근무 영향으로 해석했다.

MZ 세대는 소속 회사에 ▲ 파트타임 근무 허용 ▲ 주 4일 집중 근무제 도입 ▲ 직무 공유(일자리 나누기) ▲ 유연 근무 시간제 도입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설문은 전 세계 MZ세대 2만여명(밀레니얼 세대 8천373명, Z세대 1만4천4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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