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박물관고을 특구 연장…특화사업 추진 등 문화도시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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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 박물관고을 특구가 16일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원회(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장관)에서 계획변경 '원안의결'을 받았다.
특히 지난 4월 선정된 국비 공모사업 어린이 과학체험관 조성사업(천문과학교육관 리모델링)과 박물관고을 특구를 기반으로 한 제4차 법정문화도시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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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 박물관고을 특구가 16일 지역특화발전특구 위원회(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장관)에서 계획변경 ‘원안의결’을 받았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특화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지정기간 만료에 따른 사업 기간 연장 및 추진과정에서의 여건 변화에 따른 사업비 증액 등을 반영하기 위해 제5차 계획변경을 신청했다.
이로써 계획 변경된 사업은 2025년까지 면적 65만1022㎡, 특화사업자 영월군수(11개소), 민간사업자(21명), 재원조달 766.7억 원(193억 원 증가), 특화사업 3개(세부사업 8개) 등으로 추진된다.
세부사업으로 박물관 유물구입과 시설정비, 박물관 운영, 특별기획전시, 문화예술 지원사업, 콘텐츠 강화사업, 박물관관광지 연계 투어코스개발과 상품개발, 홍보마케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지난 4월 선정된 국비 공모사업 어린이 과학체험관 조성사업(천문과학교육관 리모델링)과 박물관고을 특구를 기반으로 한 제4차 법정문화도시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구에서는 당초 4개의 규제 특례를 그대로 적용받아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지역특구법 제34조(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관한 특례), 제49조(국유재산공유재산 등에 관한 특례), 제51조(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관한 특례), 제55조(특허법에 관한 특례)로 특구 홍보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활용된다.
영월군은 2008년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로부터 ‘영월 박물관고을 특구’로 지정받아 지붕 없는 박물관고을로 자리매김했으며, 지역 내 다양한 박물관을 특화 육성해 교육목적의 방문객 증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왔다.
그동안 영월 박물관고을 특구는 꾸준한 노력으로 2011년 우수 특구, 2012년 대상 특구 선정, 2014년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 사회책임부문 박물관고을특구 조성 기여 수상, 2015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2018년 장려 특구, 2020년 한국관광의별 수상(영월Y파크), 자랑스런 박물관인상 수상(국제현대미술관장)으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22년 관광객은 231만명 방문(2008년 대비 163% 증가), 특구 특화사업자의 매출액은 90억(2008년 대비 90배 증가)을 달성했다.
군은 2004년 8개소의 박물관을 시작으로 2022년 특화사업장 총 32곳에 공립박물관 9개, 사립박물관 14개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박물관을 지닌 영월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쟁력 있는 특화사업 수립 및 실행으로 민관학이 함께하는 문화도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대권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 “박물관을 활용한 지속적 공모사업 신청과 문화도시 사업의 기반 역할 등 박물관 문화사업을 꾸준히 이어 나가 과거의 성과보다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전국 유일 영월만의 브랜드 박물관고을 특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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