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北·中… 파리올림픽 여자축구 亞예선 ‘죽음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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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도전하는 올림픽 본선 출전 길에 북한, 중국을 만나 '죽음의 조'를 형성했다.
한국은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식에서 북한, 중국, 태국과 함께 B조로 편성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권 이내의 강자로 평가되는 한국, 북한, 중국이 같은 조로 묶여 난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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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도전하는 올림픽 본선 출전 길에 북한, 중국을 만나 ‘죽음의 조’를 형성했다.
한국은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조 추첨식에서 북한, 중국, 태국과 함께 B조로 편성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권 이내의 강자로 평가되는 한국, 북한, 중국이 같은 조로 묶여 난전을 예고했다.
한국의 FIFA 랭킹은 17위, 중국은 13위, 태국은 44위다. 여자축구에서 북한은 FIFA 랭킹 10위권 안팎의 강자로 꼽힌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부터 4년 넘게 국제경기를 치르지 않은 북한 여자축구는 FIFA 랭킹 산출 대상에서 제외됐다.
성인 여자축구에서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19전 1승 3무 15패의 절대적 열세에 있다. 2005년 8월 4일 전북 전주에서 동아시아축구연맹컵 경기로 1대 0으로 제압한 게 유일한 승전 기록이다.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지만, 2016년 이후에는 패배보다 무승부가 늘었다.
중국은 한때 여자축구 최강자 중 하나였다. 한국과 통산 전적에서 41전 4승 8무 29패의 열세에 있다. 더욱이 아시아 2차 예선 B조 경기는 중국에서 치러진다. 우리 대표팀은 중국전에서 안방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호주·대만·필리핀·이란은 A조, 일본·베트남·우즈베키스탄·인도는 C조로 편성됐다. 각조 1위 3개국과 2위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1개국이 아시아 최종예선으로 넘어간다.
최종예선은 파리올림픽 개막을 5개월 앞둔 2024년 2월 24일과 28일에 치러진다. 최종예선 진출 4개국은 2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승자를 가린다. 승자는 올림픽 본선으로 진출할 수 있다. AFC에 주어진 본선 진출권은 2장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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