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구] 김현준 19일 콜업→삼성 타순 향방은?
윤승재 2023. 5. 18. 16:56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김현준이 오는 1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콜업된다. 17일과 18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4타수 2안타 2볼넷으로 복귀 2연전을 마친 김현준은 19일 올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된다.
18일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손 부상 여파로) 치는 것 외에는 경기하는 데 무리가 없는 것 같다. 오랫동안 경기를 안 뛰어서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텐데, 1군에서 감각을 익히는 게 좋을 것 같아 내일 콜업한다”라고 설명했다.
김현준은 지난해 주전 리드오프와 중견수를 맡으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118경기에 나서 타율 0.275(363타수) 100안타 22타점 출루율 0.365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도 김현준은 주전 중견수 임무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3월 시범경기에서 당한 유구골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면서 지각 합류했다.
김현준이 복귀하면 곧바로 1번 타순에 복귀하는 걸까. 박진만 감독은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어 당분간은 하위 타선에 배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김지찬이 리드오프에서 맹활약하고 있어 급할 것은 없다. 시간을 두고 지켜보면서 김현준의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박 감독은 “김현준의 컨디션이 올라와도 1번타자를 누구에게 맡길지는 고민해봐야 한다. 김현준은 볼 고르는 출루 능력에, 김지찬은 빠른 주력에 강점을 두고 있어 스타일이 다르다"라면서 "컨디션에 따라 타순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하위타선이 약해서 찬스에 강한 김현준을 6, 7번에 배치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18일 예정됐던 대구 KIA 타이거즈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박진만 감독은 "어제 마지막 타자들이 힘을 내줬는데 못 따라간 게 아쉽다"라고 이야기했다. 박 감독은 “선발 로테이션은 하루 씩 밀려 오늘(18일) 선발이었던 백정현이 19일에 선발 등판한다”라면서 “금요일에 던질 예정이었던 최하늘은 토요일에, 뷰캐넌이 일요일에 공을 던진다”라고 이야기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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