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심서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5년 구형…"반성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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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명 작곡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18일 검찰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 심리로 열린 2심 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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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유명 작곡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의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18일 검찰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 심리로 열린 2심 공판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심서도 징역 5년을 재판부에 요구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피고인은 약 10개월 동안 30회나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3000회 이상 투약 가능한 양의 필로폰을 보유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대중에 대한 영향력이 큰 연예인이지만 피고인 대신 공범을 전면에 내세워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려는 시도까지 했다"며 "공범이나 유사 사건을 저지른 다른 연예인에게 실형이 선고된 점을 고려하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한 1심의 형량은 너무 가볍다"고 덧붙였다.
돈스파이크 측은 최후 진술에서 "구속 즉시 범행을 자백하고 상세하게 제보하는 등 수사에 적극 참여한 점과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고려해달라"며 "모범 시민이 돼야 함에도 죄송하다. 잘못을 뼈저리게 느끼고 반성하고 있으며 중독을 회복하고 성실하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 말부터 9회에 걸쳐 4500만원어치 필로폰을 사들이고 14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강의 수강 80시간, 추징금 3985만7500원을 명령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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