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후 얼굴 '이렇게' 변한 여성… 대사증후군 위험 높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표적인 갱년기 증상인 안면홍조가 심한 여성은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들 여성을 안면홍조가 심한 정도와 연령을 서로 맞춰 구분한 다음 최장 15년까지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중간 정도 내지 심한 안면홍조를 겪는 폐경 여성은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안면홍조 증상이 가볍거나 없는 폐경 여성보다 일찍 대사증후군이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테네 국립 카포디스트리아스 대학 의대 내분비내과 전문의 엘레나 아르메니 교수 연구팀이 40~65세 건강한 여성 825명의 15년간(2006~2021년) 의료기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들 여성을 안면홍조가 심한 정도와 연령을 서로 맞춰 구분한 다음 최장 15년까지 추적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중간 정도 내지 심한 안면홍조를 겪는 폐경 여성은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또 안면홍조 증상이 가볍거나 없는 폐경 여성보다 일찍 대사증후군이 발생했다.
안면홍조는 또 다른 갱년기 증상인 야한증(밤에 자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과 함께 폐경 때 시작돼 최장 10년까지 지속된다. 이는 폐경과 함께 여성 호르몬 분비가 끊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합성 여성 호르몬을 투여하는 호르몬 대체요법(HRT: hormone replacement therapy)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폐경 후 호르몬 대체요법이 중요함을 새삼 보여주는 연구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열린 25차 유럽 내분비학회 총회(European Congress of Endocrinology)에서 발표됐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음식' 즐기면, 대사증후군 위험 25% 뚝
- 20~30대라도 폭음 잦으면 '대사증후군' 잘 생겨
- 대사증후군 환자, '이 음식' 먹으면 기억력 좋아져
- 어릴 때부터 혈관 협착… 증상 없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 임신후기 때 유독 심해지는 비염…증상 완화하는 법은?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 줄기세포는 안들었다는데…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엔 어떤 유효 성분이 들었을까?
- 무의식의 힘으로 저절로 잠들기… '생각이 너무 많아 잠 못 드는 나에게' 출간
- “뱃살 흘러내려” 전현무, 적나라한 몸매 공개… ‘쏙’ 빼는 방법은?
- 장성규, “발목 붕대 칭칭, 무릎 출혈”… 무슨 운동하다 이렇게까지?
- 의협 비대위원장, “정부 변하지 않으면 ‘투쟁의 길’ 갈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