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중·고등학생 대상... 현대·기아·삼성 등 현장진로체험

이현재 시장 "기업 현장 체험으로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 높일 기회"

[박정훈 기자]

▲ 경기 하남시가 학생들의 진로 동기부여를 위해 ‘우수 기업 체험’사업을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 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학생들의 진로 동기부여를 위해 '우수 기업 체험'사업을 6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따라 최근 실질적인 진로체험을 희망하는 학생 및 학부모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시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진로를 경험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현장 소통형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재)하남교육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3월 하남시 전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우수 기업 체험'참여 학생을 모집했다. 풍산고등학교, 감일중학교 등 7개교를 대상으로 15회에 걸쳐 체험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진로체험의 특징은 학생들이 관심은 있지만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의 민간기업들이 직접 학생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게된다.

올해에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등의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향후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우수 기업 체험처를 지속 발굴하여 보다 많은 기업에서 진로체험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우수 기업 체험은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현장형 청소년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하남지역 학생들이 기업 현장을 체험하여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고, 꿈을 크게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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