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 연속 상승 마감 …25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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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4포인트(0.83%) 상승한 2515.40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포인트(0.20%) 상승한 835.89로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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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종 중심 상승세 이어져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종가 기준 7거래일 만에 2510선을 회복했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에 외국인 순매수가 몰리면서 지수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4포인트(0.83%) 상승한 2515.4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43포인트(0.66%) 상승한 2511.09에 개장한 이후 상승 폭을 키웠다. 외국인이 홀로 526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46억원, 81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1.85%), LG에너지솔루션(0.36%), SK하이닉스(4.63%), 삼성SDI(0.14%), 현대차(0.98%), 기아(2.04%)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89%), 네이버(-0.2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포인트(0.20%) 상승한 835.89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8포인트(0.61%) 상승한 839.27로 출발한 이후 한때 하락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반등했다. 개인이 홀로 171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4억원, 371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코스피와 달리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로프비엠(-0.22%), 에코프로(-0.53%), 셀트리온헬스케어(-1.63%), 엘앤에프(-2.13%), HLB(-9.47%) 등은 하락했다. 반면 JYP Ent.(0.25%), 펄어비스(0.55%) 등은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업종 중심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코스피지수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스닥은 최근 상승했던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 차익 매물이 출회하면서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내린 1334.2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2원 하락한 1335.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내림세를 보이며 1330원대 중반에 거래를 마쳤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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