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석열 정부, 공공요금 인상 중단하라"

유성호 2023. 5. 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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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빈곤사회연대, 정의당, 진보당, 노동중심 사회대전환 실천모임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자발전사 손실 보전 결정 철회와 전기요금 인상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은 "정부는 이번 공공요금 인상이 소액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나, 2021년 말과 비교하면 2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가정용 전기요금 37%, 가스요금 46%나 올랐다"며 "전기와 가스요금은 대부분의 소비 품목에 물가 상승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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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기자]

▲ [오마이포토] “윤석열 정부, 공공요금 인상 중단하라” 
ⓒ 유성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빈곤사회연대, 정의당, 진보당, 노동중심 사회대전환 실천모임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자발전사 손실 보전 결정 철회와 전기요금 인상 중단을 촉구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전기요금은 kWh(킬로와트시)당 8원 인상하고 도시가스 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 인상했다.

이날 이들은 "정부는 이번 공공요금 인상이 소액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나, 2021년 말과 비교하면 2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가정용 전기요금 37%, 가스요금 46%나 올랐다"며 "전기와 가스요금은 대부분의 소비 품목에 물가 상승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 “윤석열 정부, 공공요금 인상 중단하라” ⓒ 유성호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진억 민주노총 서울본부장은 "이번 공공요금 추가 인상은 가뜩이나 살기 힘든 일반 시민, 서민 경제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며 "정부는 왜 이렇게 밖에 할 수 없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SK, GS, 포스코 3대 민자발전사에 대해 "가스 가격이 저렴할 때 직수입해서 이득을 취하고 가스 가격이 상승하면 가스공사와 한전의 책임을 전가한다"며 "서민을 위한 정책을 취하지 않고 재벌 대기업만을 위한 특혜 정책을 계속한다면 윤석열 퇴진의 목소리는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것이다"고 말했다.
 
ⓒ 유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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