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중동 최대 온라인 기업 ‘눈닷컴’과 파트너십 구축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3. 5. 18. 15: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바이·싱가포르·말레이시아·호주 출장에 나선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중동의 AMAZON'이라 불리는 현지 최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noon.com(이하 눈닷컴사)의 두바이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홍준표 시장과 파라즈 칼리드 눈닷컴사 CEO는 대구 소재 소비재·경(輕)산업재 기업의 강점과, 눈닷컴사의 UAE와 중동·북아프리카 권역에 걸친 유통 영향력의 결합을 통해 지역기업은 수출과 현지 진출에 성공하고, 눈닷컴사는 현지 온라인 시장의 굳건한 강자가 되는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기업 중동진출 교두보’
두바이 현지, 업무협약 체결

두바이·싱가포르·말레이시아·호주 출장에 나선 홍준표 대구시장은 18일 ‘중동의 AMAZON’이라 불리는 현지 최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인 noon.com(이하 눈닷컴사)의 두바이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현지 유력 온라인 플랫폼·유통업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기업의 중동지역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눈닷컴’사는 사우디 국부펀드와 중동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EMAAR의 합작투자 기업으로, 중동의 아마존으로 불리며 중동과 북아프리카 권역에 걸쳐 최대 규모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다.

눈닷컴 두바이 본사.

대구시와 ‘눈닷컴’사의 협력은 지난해 12월에 ‘눈닷컴’사가 대구를 방문해 ‘대구·경북 해외 마케팅 종합대전’에 바이어로 참여하면서 지역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진 것이 계기가 됐다.

홍준표 시장과 파라즈 칼리드 눈닷컴사 CEO는 대구 소재 소비재·경(輕)산업재 기업의 강점과, 눈닷컴사의 UAE와 중동·북아프리카 권역에 걸친 유통 영향력의 결합을 통해 지역기업은 수출과 현지 진출에 성공하고, 눈닷컴사는 현지 온라인 시장의 굳건한 강자가 되는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 내용은, 지역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기업의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대구시는 우수한 지역 제품을 적극 발굴해 현지 시장의 온라인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으로 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 소비재·경(輕)산업재 기업의 중동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눈닷컴사와 동사 입점 한국제품 유통 바이어를 대구로 초청해 ‘중동 빅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대구시의 대(對) UAE 수출액은 2020년 4500만불, 2021년 7100만불, 2022년 8300만불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나 2022년 기준 대(對) UAE 수출액은 지역 전체 수출액의 0.8%에 불과하며 주요 수출 품목 또한 자동차부품과 전통의상용 폴리에스터 직물로 한정돼 있어, 앞으로 UAE 기업들과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對) UAE 수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홍 시장은 지난 4월 13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로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통합신공항 경제권, 항공·물류 중심의 첨단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전략 구상을 위해 UAE 항공 무역의 거점인 두바이 공항 프리존을 방문해 개발과정과 현황을 시찰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유럽, 아시아·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경제 물류의 중심지인 UAE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이번 눈닷컴사와의 협력은 지역 수출 품목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보다 전략적인 통상지원으로 지역기업의 수출 판로를 넓혀 나가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