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다임, 가격 낮춘 SSD로 데이터센터서 HDD 대체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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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자회사 솔리다임이 성능과 용량, 비용을 최적화한 데이터센터용 SSD를 새롭게 선보였다.
가격 장벽을 낮춘 신제품으로 시장에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하며 SSD 수요를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HDD에서 SSD로 넘어가고 싶어도 시장에서 주로 쓰이는 TLC 제품의 경우 가격 장벽이 높다 보니 HDD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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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C보다 저렴한 QLC 제품 확대 예고
"QLC 경제성 우월…HDD 대체할 것"
SK하이닉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자회사 솔리다임이 성능과 용량, 비용을 최적화한 데이터센터용 SSD를 새롭게 선보였다. 가격 장벽을 낮춘 신제품으로 시장에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하며 SSD 수요를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솔리다임은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라나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데이터센터용 SSD 'D5-P5430' 출시 배경과 사업 계획을 밝혔다.
SSD는 플래시 메모리를 활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장치다. 낸드플래시와 컨트롤러 등을 결합해 만든다. 기계 부품(회전 디스크)을 사용해 정보를 저장하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체품이다. HDD보다 발열, 소음이 적고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D5-P5430은 4세대 쿼드러플레벨셀(QLC) SSD다. SSD는 셀 구조에 따라 QLC와 트리플레벨셀(TLC) 등으로 종류가 나뉘는데, QLC는 TLC보다 용량이 크고 가격이 저렴하다. 대신 제품 수명은 더 짧고 성능이 낮다.
솔리다임은 QLC 장점을 키우고 단점은 보완해 D5-P5430을 내놨다. 보급형 TLC SSD를 대체하기 위해서다. HDD에서 SSD로 넘어가고 싶어도 시장에서 주로 쓰이는 TLC 제품의 경우 가격 장벽이 높다 보니 HDD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다. 이에 가성비 높인 QLC 제품을 내놨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솔리다임은 시중에서 쓰이는 주요 보급형 TLC SSD 제품과 비교했을 때 D5-P5430 읽기 성능이 같거나 더 높고 쓰기 성능과 내구성도 높다고 밝혔다. 저장 밀도가 더 높고 용량도 크다 보니 TLC 제품을 사용할 때보다 데이터센터 총 소유 비용(TCO)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도 더했다.
솔리다임은 다양한 폼팩터와 용량의 D5-P5430 제품을 내달 양산한다. 연말에는 30테라바이트(TB) 대용량 제품도 내놓는다. 앞으로 다양한 QLC 제품군을 선보이며 늘어날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실제 데이터센터용으로 출하된 QLC 비중은 2018년에서 2022년까지 10배 늘어난 상태다.
빌 파노스 솔리다임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는 "TLC와 비교했을 때 QLC는 경제성이 우월하다"며 "앞으로 HDD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어레이에서 QLC가 HDD를 대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 데이터센터 스토리지의 90%가 아직 HDD 기반이다"며 "이제 시작인 만큼 향후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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