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둥성서 역대급 금광 발견…37.9조원 어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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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에서 매장량 580톤, 경제적 가치가 38조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금광이 발견됐다.
18일 중국 진룽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산둥성 라이저우시에서 진행된 금광 탐사 프로젝트 도중 매장량 580톤에 달하는 금광이 발견됐다.
현재 확인된 매장량의 잠재 가치만 2000억위안(약 37조9560억원) 이상이라고 산둥성 천연자원부는 밝혔다.
산둥성에서는 지난 2017년에도 550톤 규모의 금광이, 2015년에는 470톤 규모의 해저 금광이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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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성에서 매장량 580톤, 경제적 가치가 38조원에 육박하는 초대형 금광이 발견됐다.
18일 중국 진룽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산둥성 라이저우시에서 진행된 금광 탐사 프로젝트 도중 매장량 580톤에 달하는 금광이 발견됐다.
이는 중국의 채굴 기술로 최대 30년 이상 채굴할 수 있는 규모다. 금광의 길이는 최대 2057m, 퇴적층 두께는 62.35m에 달한다. 현재 확인된 매장량의 잠재 가치만 2000억위안(약 37조9560억원) 이상이라고 산둥성 천연자원부는 밝혔다.
확인된 매장량은 탐사를 위해 당국이 조직한 전문가의 평가를 통과했다. 산둥성은 지난해부터 금, 철, 석탄, 구리, 희토류, 흑연 등 전략적 광물에 중점을 두고 탐사를 강화해왔다.
이날 발견된 금광은 중국에서 발견된 단일 최대 규모이며,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산둥성에서는 지난 2017년에도 550톤 규모의 금광이, 2015년에는 470톤 규모의 해저 금광이 발견되기도 했다.
최근 다소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달 들어 금값은 최고점에 근접하며 상승했다. 17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984.90달러로 전일 대비 8.10달러(0.4%) 하락, 2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2085달러를 웃돌며 전고점(2063달러)을 웃돌기도 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의 긴축 종료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채권 금리가 하락, 금값이 추가로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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