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오타니 라이벌이었는데, 돌파구가 안 보여···벌써 5패, ERA 12.62로 치솟아
이형석 2023. 5. 18. 15:02
후지나미 신타로(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벌써 시즌 5패째를 당했다.
후지나미는 18일 미국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 8회 구원 등판해 3분의 2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후지나미는 시즌 1승 5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2.24에서 12.62로 더 나빠졌다.
후지나미는 3-3 동점이던 8회 초 2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해 4번 타자 크리스티안 워커를 삼진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9회 초 무너졌다. 선두타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2루타를 내준 후지나미는 1사 후 고의4구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자 오클랜드 벤치는 마운드를 아드리안 마르티네스로 교체했다. 이후 두 명의 승계 주자가 홈을 밟아 모두 후지나미의 자책점이 됐다. 애리조나는 3-5로 졌다.
후지나미는 고교 시절 오타니(LA 에인절스)와 최고의 유망주 투수로 이름을 날리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2012년 일본 청소년 대표팀의 '원투펀치'로 서울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후지나미는 명문 한신 타이거스 입단 후 3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뒀으나 이후 성적이 떨어졌다. 오타니와의 격차도 점점 벌어졌다.
후지나미는 18일 미국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 8회 구원 등판해 3분의 2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후지나미는 시즌 1승 5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2.24에서 12.62로 더 나빠졌다.
후지나미는 3-3 동점이던 8회 초 2사 2, 3루에서 구원 등판해 4번 타자 크리스티안 워커를 삼진 처리하고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9회 초 무너졌다. 선두타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에게 2루타를 내준 후지나미는 1사 후 고의4구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자 오클랜드 벤치는 마운드를 아드리안 마르티네스로 교체했다. 이후 두 명의 승계 주자가 홈을 밟아 모두 후지나미의 자책점이 됐다. 애리조나는 3-5로 졌다.
후지나미는 고교 시절 오타니(LA 에인절스)와 최고의 유망주 투수로 이름을 날리며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2012년 일본 청소년 대표팀의 '원투펀치'로 서울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후지나미는 명문 한신 타이거스 입단 후 3년 연속 10승 이상을 거뒀으나 이후 성적이 떨어졌다. 오타니와의 격차도 점점 벌어졌다.
후지나미는 일본 무대에서 57승 54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한 뒤 비공개 경쟁입찰(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올해 MLB 진출에 성공했다. 다만 1년 325만 달러(43억원) 계약에 합의, 좋은 조건은 아니었다.
후지나미는 시범경기에 5차례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개막 후 4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패전을 기록했다. 총 4경기에서 16이닝을 던지는 동안 24실점(평균자책점 14.40) 했다.
구원 투수로 보직을 바꾼 뒤에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불펜 등판 시 평균자책점도 11.17(1승 1패)로 높다.
후지나미는 이닝당 1개에 가까운 볼넷을 허용하고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2.14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오클랜드는 MLB 30개 팀 가운데 최저 승률(0.222, 10승 35)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클랜드 홈구장을 찾은 총관중은 고작 4159명이었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후지나미는 시범경기에 5차례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개막 후 4차례 선발 등판에서 모두 패전을 기록했다. 총 4경기에서 16이닝을 던지는 동안 24실점(평균자책점 14.40) 했다.
구원 투수로 보직을 바꾼 뒤에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불펜 등판 시 평균자책점도 11.17(1승 1패)로 높다.
후지나미는 이닝당 1개에 가까운 볼넷을 허용하고 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2.14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오클랜드는 MLB 30개 팀 가운데 최저 승률(0.222, 10승 35)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클랜드 홈구장을 찾은 총관중은 고작 4159명이었다.
이형석 기자 ops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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