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세계서 유명해질 것" 유흥업소 나가는 걸그룹 멤버에 日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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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인기 걸그룹 AKB48 전 멤버 코바야시 카나(32)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 일본 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일본 매체 루라인(LuLINE) 매거진은 "코바야시 카나가 이혼 후 생활고를 겪으며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바야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흥업소 일에 대해 "친한 친구가 18년 동안 같은 업소에서 일한 베테랑이라 평소 여러 얘기를 들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면서 "평범하게 받아들였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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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받는다는 점에서 아이돌과 비슷"
"생활고 때문에 시작했지만…재미있다"
일본의 인기 걸그룹 AKB48 전 멤버 코바야시 카나(32)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져 일본 사회에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일본 매체 루라인(LuLINE) 매거진은 "코바야시 카나가 이혼 후 생활고를 겪으며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코바야시는 2006년 AKB48 2기로 데뷔했으며 2016년 그룹에서 탈퇴해 독자적으로 연예 활동을 해 왔다. 지난해 5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소식과 함께 첫째 아이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1년도 채 안 된 지난 1월 돌연 이혼 사실을 밝혀 다시 화제가 됐다. 그의 전 남편은 전 부인과 헤어지고 재혼한 남성으로 투자업계 종사자였으나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 결혼 당시 코바야시는 당시 남편과 예능에 출연해 호화아파트 생활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코바야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흥업소 일에 대해 "친한 친구가 18년 동안 같은 업소에서 일한 베테랑이라 평소 여러 얘기를 들어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다"면서 "평범하게 받아들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이돌 일과 비슷한 점에 대해선 "비슷한 부분이 많다. 둘 다 고객에게 선택받는 입장"이라며 "상품이 술이냐, 악수냐의 차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제로 만나는 것과 만나지 않는 것엔 큰 차이가 있다"면서 "지금은 술을 다소 마시지만 AKB 멤버일 때는 다른 멤버가 술을 마시고 있어도 마시지 않을 정도로 약했다"고 말했다.
그가 유흥업소에서 일하게 된 이유는 이혼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으로 꽤 큰 금액을 벌었는데 세금이 엄청났다. 세금을 내지 않으면 안 되게 됐을 때, 낮에 하는 일만으로는 도저히 낼 수 있는 금액이 아니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코바야시는 "아이를 키워야 했다"면서 생활비가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팬들의 반응을 묻자 코바야시는 "비판도 다소 있었지만, 신경 쓰고 있을 수 없었다. 내가 집안의 기둥이니까"라며 "팬들은 내 사정을 알고 있어서 ‘기저귓값’이라며 샴페인을 사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코바야시는 현재 주 6회 출근하고 있다면서 "아이의 건강 상태가 나쁠 때만 쉬고 있다. 탁아소에서 가까운 집을 발견한 것은 정말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밤의 세계에서 꼭 유명해지고 싶다. 생활 때문에 일하는 것도 있지만 지금 하는 일이 무척 재미있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보라 기자 leebora1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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