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소외계층 섬김·오순절 성령운동 교회 본질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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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18일 교회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오순절 성령운동과 소외 계층을 위한 섬김 사역에 계속해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서울 여의도의 교회에서 '리바이블(Re-bible), 리바이벌(Revival)'을 주제로 '하디 120주년 및 오순절 성령강림대기도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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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하디 120주년 및 오순절 성령강림대기도회’ 진행 등 다채로운 행사 준비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가 18일 교회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가진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오순절 성령운동과 소외 계층을 위한 섬김 사역에 계속해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앰배서더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했다.
이 목사는 지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역사를 두고 “다섯 명의 성도로 출발해 한국사회와 교회의 성장과 궤를 같이하며 65년 동안 전 세계 교회가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왔다”며 “절망한 처한 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고, 사람들의 영적인 갈급함을 성령 체험을 통해 채워주며 성장해왔다”고 평가했다.
시대적인 요구에 답하며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소외된 이들을 섬기는 초대교회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목사는 “물량주의, 개교회주의에서 벗어나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들, 복지와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섬기는 구제 사역 등을 확대, 추진해나가겠다”며 “한국사회와 교계의 과제로 대두된 저출산 문제와 다문화·외국인 가정 섬김 사역에도 꾸준히 관심을 두고 해결 방안을 고민하며 필요한 지원을 이어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북한 평양에 건축을 추진했다가 십여 년 넘게 중단된 평양심장병원 건립은 공사가 재개될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나가겠다고 했다.
이 목사는 “코로나19 이후 아직 북한이 문을 열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면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병원 건축 재개를 위한 대북 제재 면제가 승인 난 만큼 어떤 경로를 통해서든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여러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고 전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창립 65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서울 여의도의 교회에서 ‘리바이블(Re-bible), 리바이벌(Revival)’을 주제로 ‘하디 120주년 및 오순절 성령강림대기도회’를 열고 있다. 오는 23일에는 ‘부흥의 역사와 미래’를 주제로 학술제를연다. 그 열기는 오는 30일 열리는 창립 65주년 기념 음악회로 이어진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고영용 개척담당부목사와 류득춘 홍보분과위원장(장로)도 함께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58년 3월 15일 신학교를 졸업한 당시 조용기 전도사가 최자실 전도사와 함께 그해 5월 18일 서울 서대문구(현 은평구) 대조동의 최 전도사 집 거실에서 창립 예배를 드리면서 시작됐다. 1973년 현재의 자리에 성전을 건축해 헌당 예배를 드렸으며, 이후 92년 교인 수 70만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했다. 이 목사는 설립자 조용기 원로목사(1936~2021)의 뒤를 이어 2008년 이 교회 제2대 담임목사로 취임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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