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영남권 9개 철도사업'에 올해 6106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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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영남권 9개 철도사업에 올해 610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2024년 개통 예정인 2단계 영덕∼삼척 구간은 올해 사업비 1866억 원을 투입해 노반, 궤도, 건축, 시스템 등 전 분야에 총력을 기울여 공정률 90%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이는 경상북도 구미에서 대구, 경산까지 61.9km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889억원을 투입해 공정률 93%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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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삼척 55분 안에 이동
국가철도공단은 영남권 9개 철도사업에 올해 610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상반기에 올해 사업비의 61%에 달하는 3725억 원을 조기 집행해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영남권 일반철도 사업에는 올해 442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과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이 그 대상이다.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은 경상북도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km를 잇는 단선철도 건설사업으로 1단계인 포항에서 영덕 구간은 지난 2018년 1월 개통한 바 있다. 2024년 개통 예정인 2단계 영덕∼삼척 구간은 올해 사업비 1866억 원을 투입해 노반, 궤도, 건축, 시스템 등 전 분야에 총력을 기울여 공정률 90%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동해선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은 경상북도 포항에서 강원도 동해를 잇는 172.8km 단선 비전철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으로 공정률 95%를 목표로 올해 사업비 2563억 원을 투입해 건축, 시스템 공사를 전 구간에 걸쳐 추진 중이다.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과 포항∼동해 전철화 사업은 2024년 4월부터 철도운영자와 합동으로 시설물 검정시험과 영업 시 운전을 거쳐 2024년 말 동시 개통할 계획이다.
동해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포항에서 삼척까지 55분 만에 이동 가능해 기존 버스 대비 2시간 15분이 단축되고, 전기철도 일괄 수송체계가 완성돼 선로기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에 올해 889억 원 투입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에는 총사업비 2025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경상북도 구미에서 대구, 경산까지 61.9km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889억원을 투입해 공정률 93%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 선로 여유용량을 활용한 저비용·고효율 사업으로 2024년 하반기에 개통될 예정이다. 전철이 개통되면 대구와 경북권을 40분대로 오갈 수 있게 된다.
대구권 광역철도 신설 역사인 서대구역은 2022년 3월 우선 개통됐으며 경북 칠곡군 수탁사업인 북삼역 신설은 올 2월 공사발주를 시작으로 2025년 12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동해남부선 등 5개 사업 연내 사업 준공 추진
부산∼울산 복선전철, 울산∼포항 복선전철, 영천∼신경주 복선전철, 대구선 복선전철, 울산신항 인입철도 등 동남권 5개 노선은 2020∼2021년에 개통해 현재 열차를 운행 중이다.
공단은 전동열차 운행 노선에 스크린도어 설치, 기존선 구조물 철거 등 올해 사업 준공을 위해 사업비 736억 원을 투입해 소관 지자체와 대체 공공시설 인계인수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차질 없는 국가철도망 구축으로 철도 중심의 수송 인프라 조성과 지역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해 지역 상생발전과 혁신성장 등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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