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청 공무원들 농촌 들녘으로 출동… 일손돕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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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팔을 걷었다.
화천군 모든 실·과·소 직원들은 이달부터 6월까지, 2023 상반기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촌 일손돕기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며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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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모든 실·과·소 직원들은 이달부터 6월까지, 2023 상반기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한다.
'고양이 손까지 빌린다'는 농촌의 5~6월은 모내기를 비롯해 마늘, 양파 등의 양념채소, 토마토, 오이 등 과채류 파종기까지 맞물려 1년 중 노동력이 가장 필요한 시기다.
실제 봄철 화천지역 곳곳에서는 벼 못자리 설치와 모내기, 과실솎기와 봉지 씌우기, 마늘과 양파 수확 및 고추 묘 옮겨심기, 콩과 감자, 옥수수 등 파종과 지주 세우기, 축산 조사료 수확 및 운반 등이 한창이다.
군은 고령 농가, 독거 농가, 장애인 농가 등 취약 농가와 과수, 채소 등 수작업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 지원농가로 선정해 일손돕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농촌 일손돕기 상황실 및 인력중개센터를 통해 인력 공급과 운영 관리를 실시한다.
아울러 주둔 군부대, 지역 기관사회단체와도 연계해 필요한 농업인력이 제때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농작업 시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직원들의 식사는 도시락이나 배달음식을 통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촌 일손돕기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며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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