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환경부장관, 하나님의 교회와 MOU 체결…한-중남미 포럼 참석차 방한
‘2023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 참석차 방한한 알비나 루이스 페루 환경부장관이 17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와 간담회를 갖고, 하나님의 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환경보호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루이스 장관은 페루 아마존 출신으로 혁신적인 환경운동가이자 환경친화 사회적기업 운영자다. 빈곤층의 일자리 창출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고형폐기물 관리시스템을 개발한 공학자이기도 하다. 페루뿐 아니라 중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이 이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도와왔으며, 이 같은 성과로 다수의 환경상을 받았다.
이번 간담회에서 알비나 루이스 페루 환경부장관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한 것이 행동과 실천인데, ASEZ WAO는 결단력과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하고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중요하다는 말처럼, 개개인의 힘은 약할지라도 전 세계 직장인, 그리고 인류가 함께하면 기후변화를 극복할 수 있다”고 연대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추후 협력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공유하여 지구환경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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