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높이려면 5분만 ‘이것’ 하세요

김서희 기자 2023. 5.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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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이 창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27세 성인 49명을 대상으로 낮잠과 창의력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오디오 가이드 여부와 상관없이 낮잠을 잔 그룹은 낮잠을 자지 않은 그룹보다 창의력이 높았다.

낮잠은 인지능력을 극대화해 뇌가 사용하지 않은 부분을 활성화함으로써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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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이 창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낮잠이 창의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 연구팀은 평균 연령 27세 성인 49명을 대상으로 낮잠과 창의력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오디오 가이드가 있는 수면 그룹, 오디오 가이드가 없는 수면 그룹, 오디오 가이드가 있는 비수면 그룹, 오디오 가이드가 없는 비수면 그룹으로 나눴다. 그 후,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나무라는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시켰다. 오디오 가이드는 참가자들을 낮잠으로 유도하기 위해 사용됐다. 참가자들은 7분 정도의 낮잠을 잤다.

연구 결과, 오디오 가이드 여부와 상관없이 낮잠을 잔 그룹은 낮잠을 자지 않은 그룹보다 창의력이 높았다.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며 낮잠을 잔 그룹은 오디오 가이드 없이 낮잠을 잔 그룹보다 창의력이 43% 더 높았다. 또한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며 낮잠을 잔 그룹은 창의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단어 짝짓기 문제에서도 다른 그룹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낮잠은 인지능력을 극대화해 뇌가 사용하지 않은 부분을 활성화함으로써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 저자 캐슬린 에스파하니 박사는 “5분 정도의 짧은 낮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창의력이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낮잠은 장기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낮잠을 자는 동안 새로운 정보를 정리하는 해마가 정보를 장기 기억으로 이동시키기 때문이다. 과도한 낮잠은 수면 장애를 일으키지만, 적당한 양의 낮잠은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이 연구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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