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돈스파이크 재범 우려"…항소심서도 '징역 5년' 구형

조혜진 기자 2023. 5. 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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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작곡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부장판사 이창형)는 18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의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1심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사에 적극 참여했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로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돈스파이크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는 6월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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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작곡가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부장판사 이창형)는 18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등의 혐의로 기소된 돈스파이크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체포된 시점까지 30회 마약을 투약했고 3000회 이상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다"며 1심과 동일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또한 "범행 이후의 태도도 불량하고 재범 확률도 높다. 법의 엄중한 판결을 바란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1심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사에 적극 참여했고,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는 이유로 돈스파이크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2회의 동종 마약 범죄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했고 취급한 필로폰 양이 상당하다"며 "돈스파이크가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공범에게 마약을 대신 수령하게 하거나 공범의 예금계좌를 이용해 거래한 점을 고려할 때 더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며 항소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지난해 9월까지 9차례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이고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이를 14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앞서 2010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500만 원 벌금형을, 같은해 10월 별건의 마약 관련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돈스파이크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는 6월 15일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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