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우영우’ 잇는 콘텐츠 선보인다…내년까지 30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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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콘텐츠의 키워드는 '스펙트럼의 확장'으로 액션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겠다. 매 작품 '포스트 우영우'의 성과를 기대하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이날 KT와 계열사 KT스튜디오지니, ENA는 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와 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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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콘텐츠의 키워드는 ‘스펙트럼의 확장’으로 액션 스릴러 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겠다. 매 작품 ‘포스트 우영우’의 성과를 기대하며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서울 중구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에서 18일 열린 KT그룹 미디어데이에서 김철연 KT스튜디오지니 대표가 이같이 밝혔다. 이날 KT와 계열사 KT스튜디오지니, ENA는 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와 전략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KT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기획한 미디어 밸류체인이 예상대로 구현됐다. 해외 매출이 빠르게 늘면서 계획보다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 평균 30편 정도의 라인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콘텐츠 비용 투자도 예상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스튜디오지니와 ENA는 올해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을 비롯해 ‘유괴의 날’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신병2’ ‘낮에 뜨는 달’ 등의 드라마를 선보인다. 예능 ‘나는 솔로, 사랑은계속된다 시즌2’ ‘강철부대3’와 다큐멘터리 ‘하늘에서 본 미래’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의 성과에 힘입어 KT는 2025년까지 미디어 사업 매출이 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이날 인터넷TV 셋톱박스, 무선인터넷 공유기,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하나에 담은 ‘지니TV 올인원 셋톱박스’도 선보였다.
KT 커스터머 부문장 강국현 사장은 “지난해 콘텐츠 중심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그룹 차원의 본격적인 성장엔진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며 “콘텐츠뿐만 아니라 플랫폼과 단말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콘텐츠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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