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적 차이 이해하고 존중해요…내주 '문화다양성 주간'

이종길 2023. 5. 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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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역 문화예술기관 열두 곳과 함께 21일부터 27일까지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

국제연합(UN)이 2015년 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5월 21일)'로부터 1주일간 운영하는 행사다.

문체부 관계자는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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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제는 '다양한 가치, 다 함께 같이'
정책포럼, 콘서트, 특별강연 등 열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역 문화예술기관 열두 곳과 함께 21일부터 27일까지 '문화다양성 주간'을 개최한다. 국제연합(UN)이 2015년 정한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5월 21일)'로부터 1주일간 운영하는 행사다.

9회째인 올해는 '다양한 가치, 다 함께 같이'를 주제로 정책포럼과 콘서트, 특별강연, 대국민 참여 행사, 지역 기획행사 등을 진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가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책포럼은 25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대학다양성협의회 발족식과 연계해 열린다. 공공기관·민간기업의 문화다양성 현황과 대학·민간기업·시민사회단체의 문화다양성 증진 노력 및 향후 과제 등을 살핀다. 질병 등 각종 사회 위기에 대응할 새로운 관점을 찾고, 문화예술을 통한 해결법을 모색한다.

문체부는 교보문고, 왓챠, 지니뮤직과 함께 '문화다양성 콘텐츠 큐레이션전'도 운영한다. 소설가 천선란 등 청년 스페셜 큐레이터가 참여해 영화, 음악, 책 등을 100여 편 소개한다. 27일에는 여의도물빛무대에서 다양성 콘서트를 진행한다. 가수 하림, 윤하, 뮤지컬 배우 카이, 팝페라 그룹 포엣,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전문가 강연은 21일부터 26일까지 서울숲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펼쳐진다. 소설가 장강명, 배우 추상미, 밴드 크라잉넛 리더 한경록 등이 참여해 일상 속 주제를 문화다양성 관점에서 이야기와 공연으로 풀어낸다. 명민호 등 일러스트 작가 세 명과 협업해 다양성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색칠(컬러링) 챌린지' 대국민 행사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문화다양성 가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져 구성원 간 연대·결속이 강화되고 우리 사회 회복력이 빨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다양성 주간 공식 누리집과 누리소통망 참고.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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