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상인회 퀴어축제 관계자들 고발

최일영 2023. 5. 18.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는 18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 관계자들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 측은 퀴어축제 주최 측이 대중교통전용지구 관할 행정청인 중구에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매년 부스를 설치해 일정의 수수료를 받고 커피, 빵,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구 퀴어축제 당시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가 건 현수막 모습. 국민DB

대구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는 18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대구퀴어문화축제조직위 관계자들을 고발했다고 밝혔다.

행사로 인한 불법 도로점용 판매행위 위반(국유재산법위반·식품위생법위반)이 고발 이유다.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 측은 퀴어축제 주최 측이 대중교통전용지구 관할 행정청인 중구에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매년 부스를 설치해 일정의 수수료를 받고 커피, 빵,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 이준호 회장은 “집회의 자유는 인정하지만 무허가 도로 점용과 불법 상행위는 상인회에서 결코 용납 할 수 없다”며 “동성로는 많은 청소년들이 오가는 곳으로 청소년들에게 콘돔과 성관계 젤 등을 나눠주고 노출이 심한 복장을 입고 퍼레이드를 하는 것 또한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 관계자는 “퀴어축제의 무허가 도로점용, 후원을 빙자한 사실상의 노점행위 등 매년 반복되는 불법적인 문제를 지적했지만 개선의 여지가 없어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