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소제구역 공동주택사업 ‘순항’…14개사 “참가 의향”

정일웅 2023. 5. 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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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소제구역 내 주거환경개선사업(이하 공동주택사업)이 순항 중이다.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참가 의향 업체가 없었던 것과 달리 최근 실시한 재공모에선 14개 업체가 참가 의향서를 제출하면서다.

대전시는 지난해 공모에서 민간사업자가 사업 리스크를 우려해 참가 의향을 보이지 않았던 것을 고려해 참여 예상 업체와 협의 후 물가변동률 상향 적용 등 공모 조건을 변경해 재공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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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소제구역 내 주거환경개선사업(이하 공동주택사업)이 순항 중이다.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참가 의향 업체가 없었던 것과 달리 최근 실시한 재공모에선 14개 업체가 참가 의향서를 제출하면서다.

소제구역 공동주택사업은 35만1535㎡ 규모의 면적에 3867가구가 입주할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것으로 추진한다.

대전시는 지난해 공모에서 민간사업자가 사업 리스크를 우려해 참가 의향을 보이지 않았던 것을 고려해 참여 예상 업체와 협의 후 물가변동률 상향 적용 등 공모 조건을 변경해 재공모를 진행했다.

이 결과 1공구에는 디엔이앤씨(DL 그룹계열) 등 8개사, 2공구에는 계룡건설 등 6개사가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대전시는 이달 말까지 사업 신청 확약서를 접수하고 신청서류 제출(7월), 민간사업자 대상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교육·교통·건축·경관 등의 심의 절차를 거쳐 사업시행계획인가 후 보상을 시작하는 수순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역 주변은 역세권 복합2구역, 도심융합특구 내 100층 높이의 명품 랜드마크 건축물들과 함께 상업·문화·업무·관광·쇼핑 그리고 주거 기능이 갖춰진 ‘콤팩트시티’가 조성될 것으로 대전시는 기대한다.

대전시 최영준 도시재생과장은 "소제구역은 동서 격차 해소로 대전 균형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지역"이라며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으로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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