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질서 논의…박윤규 2차관, 국정 과제 간담회 시즌2 진행

임혜선 2023. 5. 18.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에 대한 민간 차원 논의를 위해 '디지털 소사이어티' 전문가들과 18일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에서 '제1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간담회(시즌2)'를 진행했다.

디지털 소사이어티는 기술·법학·인문·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 석학과 현장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디지털 질서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는 전문가 공동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새로운 디지털 질서'에 대한 민간 차원 논의를 위해 '디지털 소사이어티' 전문가들과 18일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에서 '제1차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간담회(시즌2)'를 진행했다. 디지털 소사이어티는 기술·법학·인문·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 석학과 현장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디지털 질서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는 전문가 공동체다. 지난해 10월 창립 이후 사회·경제·문화 전 영역에 걸쳐 디지털 심화 시대 분야별 이슈들을 발굴하고 해법을 논의하고 있다.

간담회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연구를 지속해온 민간 전문가들의 사회적 논의를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지난 2일 과기정통부는 국무회의에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방안'을 보고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디지털 소사이어티' 전문가들은 '디지털 권리장전'을 비롯한 정책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언하고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권리장전'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며 디지털 권리장전에 포함돼야 할 가치와 원칙, 규정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유럽연합(EU), 미국 등 글로벌 디지털 규범 논의에 부합하면서도 국민들이 실제 마주할 이슈와 쟁점들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9월까지 '디지털 권리장전'을 차질없이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윤규 2차관은 "디지털 질서를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것은 바로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통해 디지털 심화에 대한 수용성을 높여나가는 것"이라면서 "구한말 근대화 시기 청년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적 논의가 이어지며 새시대를 준비했던 배재학당에서 간담회를 개최한 것도 디지털 심화 시대를 맞아 민간 차원에서 디지털 질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가 주도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20차례)까지 '디지털 국정과제 현장간담회(시즌1)'를 진행했다. 총 270여명의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 관계자로부터 디지털 현장의 문제들을 직접 듣고 빠르게 개선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