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의 선택, 김민재 지우고 오시멘 함께하고…"감독이 KIM 얘기 아예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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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수비수 김민재 대신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지키길 원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시즌도 나폴리를 이끌 것이 유력한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가 아닌 오시멘을 지키길 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스팔레티 감독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만찬에서 김민재가 아닌 오시멘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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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수비수 김민재 대신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지키길 원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33년 만의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2위권 팀들과 큰 격차를 벌리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오르며 주목받았다.
스팔레티 감독의 지휘하에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에게도 관심이 쏟아졌다. 김민재를 비롯해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등 나폴리 우승의 주역들은 유럽 빅클럽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려 이적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나폴리 수뇌부와 팬들의 걱정도 늘고 있다.
특히 김민재와 오시멘의 경우 이번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이다. 각각 공격과 수비에 없어서는 안 될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두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PSG,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 최고의 구단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음 시즌도 나폴리를 이끌 것이 유력한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가 아닌 오시멘을 지키길 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스팔레티 감독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만찬에서 김민재가 아닌 오시멘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아레아 나폴리는 "라우렌티스 회장과 스팔레티는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이적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식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은 미래에 대한 정확한 보장을 요구했고, 그는 세리에A와 더불어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팀을 원한다"라며 스팔레티 감독은 우승 주역들이 즐비한 현재 선수단 수준을 유지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아레아 나폴리 보도에 따르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기자 미모 말피타노가 이탈리아 프로그램 '푸오리지오코'에 출연해 두 사람의 만찬 대화 내용을 공개했는데, 그는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에 대한 확답은 요청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실제로 김민재에 관해 이야기를 하지도 않았다"라며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 잔류에 대해서는 딱히 요청한 게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스팔레티 감독은 오시멘에 대한 보장을 요청했다. 그는 그 정도 수준의 선수를 쉽게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골키퍼와 중앙 공격수라는 것을 잊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를 남길 수 없는 상황이기에 언급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
오시멘과 달리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당시 5600만 유로(약 810억원)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했다. 해당 조항은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며, 조항이 발동되는 시기에는 바이아웃 수준의 이적료만 제시하면 김민재와 곧바로 협상이 가능하기에 이적을 막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한편 스팔레티 감독의 요청이 없었음에도 나폴리는 김민재 잔류를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나폴리는 여전히 김민재에 재계약을 제시하고 있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스팔레티 감독의 단념과 함께 김민재가 결국 나폴리를 떠나는 수순을 밟게 될지, 아니면 나폴리가 김민재와 오시멘 모두를 남기게 될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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