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고객사 목소리 듣는 'R&D 솔루션 페어' 개최

최서윤 2023. 5. 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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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자사 신기술을 소개하고 고객사와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는 '2023 R&D 솔루션 페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R&D 솔루션 페어는 '소재의 미래 역시 시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 아래 2020년을 시작으로 매년 주요 고객사를 만나 휴비스의 R&D 방향과 신제품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소재의 품질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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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 방문·대전 R&D센터 초청
"고객과의 상생이 곧 기술력"

화학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자사 신기술을 소개하고 고객사와 현장의 기술적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는 ‘2023 R&D 솔루션 페어’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R&D 솔루션 페어는 ‘소재의 미래 역시 시장에 답이 있다’는 철학 아래 2020년을 시작으로 매년 주요 고객사를 만나 휴비스의 R&D 방향과 신제품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소재의 품질 개선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소재의 융합을 통한 Smart & Sustainability for Everyone Forever’를 주제로 6월 9일까지 고객사 방문 행사와 대전 대덕구 휴비스 R&D센터 초청 행사로 나눠 열린다.

대전 대덕구 휴비스 R&D센터 전경 [사진제공=휴비스]

휴비스는 최근 발간한 ‘친환경 백서’를 바탕으로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제품군을 소개하고 최근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탄소 저감 전략, 제품별 온실가스 배출량 평가 등에 관한 자료를 제공한다.

전기 자동차 배터리의 열 폭주를 지연시켜주는 ‘메타아라미드 전기 절연지’와 여름 침구 소재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냉감 PE 섬유 ‘듀라론-쿨’, 화학적 재생을 활용한 ‘CR-LMF’ 제품 등도 선보인다.

자동차 시장의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하는 ‘소재 단일화 기술’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R&D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이를 반영해 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휴비스는 지난 세 차례 R&D 솔루션 페어를 통해 매립 시 3년 내 분해돼 사라지는 생분해 PET 섬유 ‘에코엔’을 국내 최초로 상업화했다. 고순도 리사이클 칩 생산이 가능한 자체 설비를 구축해 원료부터 원사까지 일관 공정 시스템으로 리사이클 섬유 ‘에코에버’를 생산하고 있다. 차량용 경량·내열·내광 소재도 개발했다.

박성윤 R&D 센터장은 “매년 R&D 페어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 것이 휴비스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갖추는 데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휴비스가 되도록 부단히 노력해 업계를 선도하는 R&D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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