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하철 역세권 ‘스카이시티’ 수혜 기대 [Book in Book]

정다운 매경이코노미 기자(jeongdw@mk.co.kr) 2023. 5. 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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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 용계역푸르지오아츠베르
대우건설이 대구광역시 동구에 선보이는 ‘용계역푸르지오아츠베르’ 잔여 세대를 분양 중이다. 공항 이전, 종전 공항 부지 개발, 안심뉴타운 조성, 이케아 입점 등 호재가 이어지는 곳이다.

용계동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아파트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21개동, 전용 59~99㎡ 1313가구 규모다. A1·A2블록 2개 단지로 나뉘어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일부 가구는 금호강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내에는 3개 레인을 갖춘 수영장,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되는 YBM 잉글리시 커뮤니티가 들어온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용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화랑로, 범안로를 통해 대구 시내로 접근하기 편리하고 동대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시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롯데아울렛, 각종 수변 공원이 위치해 생활 인프라도 탄탄하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최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TK신공항) 이전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대구 동구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금호강을 품은 친환경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군 공항으로 인한 소음과 고도 제한 문제로 저평가받아왔던 대구 동구 지역이 재평가될 거라는 기대가 커졌다.

대구광역시는 종전 공항 부지를 ‘대구스카이시티’로 명명하고 사업비 2조5000억원을 들여 첨단 산업(UAM,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을 주도하고, 금호강 물길을 활용한 글로벌 수변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한 용계역 동쪽 옛 대구 연료 단지 부지에는 안심뉴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약 2000가구 규모 안심뉴타운 내에는 약 5000㎡ 규모의 문화 체험 공간과 집회 시설이 지어지고 약 4만㎡ 규모 공원과 녹지가 조성된다. 특히 글로벌 가구 업체 이케아가 안심뉴타운 내 1800억원을 들여 매장을 연다. 이를 통해 1400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분양가 역시 합리적으로 책정됐다는 평가다. 용계역푸르지오아츠베르는 계약금 5%만으로 계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2억9164만~3억3120만원, 전용 84㎡ 기준 4억108만~4억7195만원 수준이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09호 (2023.05.17~2023.05.23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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