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농심, 실적 성장세…북미 매출↑”

이광호 2023. 5. 1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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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해 이익 추정치를 높인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렸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주류 채널로의 입점 확대, 신라면 브랜드 외 돈고츠사발, 생생면 등으로의 제품 수(SKU) 확대 등이 긍정적"이라며 "북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오른 7312억원으로 20% 비중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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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보고서

한화투자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해 이익 추정치를 높인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 진단도 유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내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주류 채널로의 입점 확대, 신라면 브랜드 외 돈고츠사발, 생생면 등으로의 제품 수(SKU) 확대 등이 긍정적”이라며 “북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오른 7312억원으로 20% 비중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제2공장 가동으로 적정 가동률을 초과했던 제1공장 효율을 개선시키고 한국에서의 수입 비중도 줄어 운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라면서 “2023년 북미 영업이익은 549억원을 기록해 30% 비중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 라면 시장 점유율은 56.4%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다. 시장 분위기가 가격 경쟁을 지양하고 있는 만큼,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된 농심의 경쟁력 상승에 긍정적이다.

한 연구원은 “2019년까지 과열됐던 출혈 경쟁이 사라지고 원재료 투입단가는 하락하면서, 비정상적이었던 수익성이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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