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산림 생태계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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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산불 피해를 본 동해안 지역에 '한국투자 고객의 숲'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북 울진군 나곡리에 조성된 '한국투자 고객의 숲'은 지난해 12월 나무심기NFT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임직원으로부터 모금한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관 기관과 협업해 숲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면서 동해안 산림생태계 복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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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산불 피해를 본 동해안 지역에 '한국투자 고객의 숲'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북 울진군 나곡리에 조성된 '한국투자 고객의 숲'은 지난해 12월 나무심기NFT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임직원으로부터 모금한 기부금으로 마련했다. 산불로 파괴된 생태계 회복을 위해 자생력 강한 밀원식물인 박합나무와 상수리나무를 심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부 참여자 1520명의 이름을 적은 현판을 숲에 설치했다. 기부 시 지급한 동영상 형태의 NFT(대체불가토큰)를 통해 숲의 성장 과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경북 울진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에는 '한국투자 백두대간 회복의 숲'을 마련했다. '고객의 숲'과 '백두대간 회복의 숲'은 총 12.5헥타르(12만5000㎡) 규모로 나무 3만7900본을 심었다. 지난달 말 나무심기를 마친 '한국투자 숲'까지 도합 17.8헥타르 규모의 부지에 한국투자증권의 이름을 딴 3개 숲을 조성했다.
숲 조성 사업에는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쳐 '트리플래닛', 숲 조성 사업을 펼치는 비영리단체 '평화의 숲', 민간 공익재단 '함께일하는재단'이 함께 참여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유관 기관과 협업해 숲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면서 동해안 산림생태계 복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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