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40% 돌파…국민 46.9% "한일 정상 위령비 공동 참배, 좋은 결정" [데일리안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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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 평가)이 지난 3주 동안 5.4%p 올라 41.7%를 기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7%(매우 잘함 26.6%·잘 하는 편 15.2%), 부정 평가는 55.9%(매우 못함 47.9%·못하는 편 8.0%)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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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주 전보다 5.4%p 올라 41.7%
수도권·영남, 20·40·50대서 큰 폭 상승
국민 28.3% "위령비 참배, 좋지 않은 결정"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국정수행 긍정 평가)이 지난 3주 동안 5.4%p 올라 41.7%를 기록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7%(매우 잘함 26.6%·잘 하는 편 15.2%), 부정 평가는 55.9%(매우 못함 47.9%·못하는 편 8.0%)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4월 24~25일, 취임 1주년 여론조사 제외) 대비 긍정 평가는 5.4%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6%p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강원·제주(33.5%, 11%p↓) △광주·전남·전북(24.9%, 9.9%p↓)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50.6%, 12.5%p↑) △경기·인천(40.8%, 8.5%p↑) △대전·세종·충남·충북(49.7%, 7.3%p↑) △서울(40.4%, 5.4%p↑) △대구·경북 지역(45.0%, 4.5%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37.9%, 13.4%p↑) △50대(44.2%, 11.2%↑) △40대(33.2%, 10.4%p↑)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30대(35.7%, 1.7%p↓) △60대 이상(50.1%, 2.1%p↓)에선 하락세를 보였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9~21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 내 '한국인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기로 한 것에 대해선 국민 2명 중 1명 꼴로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 정상이 한국인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9%는 "좋은 결정"이라고 답했고, 28.3%는 "좋지 않은 결정"이라고 했다. "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은 24.8%에 달했다.
△강원·제주(58.0%) △대전·세종·충남·충북(51.4%) △부산·울산·경남(51.1%) △50대(54.0%)에선 한일 정상의 위령비 참배에 대해 긍정 평가 응답률이 50%가 넘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있는 한국인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비를 공동 참배하기로 합의했다. 이 일정은 기시다 총리가 먼저 제안해 윤 대통령이 수락했는데, 과거사 극복 차원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4일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이 처음으로 공동 참배하는 사례가 될 것이고, 우리 정상이 한국인 희생자 위령비를 찾는 것도 최초"라며 "두 정상의 참배는 과거 히로시마 원폭으로 희생된 한국인을 위로하고 한일 양국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자는 다짐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9%로 최종 1002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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