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피르미누, 밀너, 체임벌린, 케이타 모두 리버풀 떠난다… 저물어가는 '중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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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팀내 스타 4명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홈페이지를 통해 호베르투 피르미누,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나비 케이타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채 자유계약 대상자(FA)가 되어 팀을 떠날 거라고 발표했다.
피르미누는 2015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내내 꾸준히 좋은 경기를 한 미드필더가 아예 없다시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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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리버풀이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팀내 스타 4명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을 종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1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홈페이지를 통해 호베르투 피르미누, 제임스 밀너,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나비 케이타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채 자유계약 대상자(FA)가 되어 팀을 떠날 거라고 발표했다.
4명 모두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멤버다. 특히 결승전에서 손흥민이 뛰던 토트넘홋스퍼를 꺾고 우승했을 때 피르미누는 선발로 활약했고, 밀너는 교체 투입된 바 있다.
이들 중 단연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는 피르미누와 밀너다. 피르미누는 2015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사디오 마네(현 바이에른뮌헨),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격을 이끌며 리버풀이 승승장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밀너 역시 위르겐 클롭 감독 부임 초기인 2015년 합류한 선수다. 당시 29세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오래 활약하며 37세인 지금까지도 팀에 공헌했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전술 이해력이 뛰어난 선수로 꼽히곤 했던 뮐러는 중앙 미드필더, 윙어, 측면 수비수 등 여러 포지션을 오가며 준수한 활약을 했다.
2017년 리버풀로 합류했던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은 잦은 부상 때문에 기대만큼 대성하지는 못했다. 그래도 2017-2018시즌과 2019-2020시즌은 주전급 활약을 했다. 특히 팀의 숙원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달성한 2019-2020시즌 컵대회 포함 43경기 8골을 기록했다.
케이타는 넷 중 가장 아쉬운 선수다. 2018년 RB라이프치히에서 리버풀로 합류할 때 이적료가 4,800만 파운드(약 800억 원)나 됐다. 그만큼 큰 기대를 받았지만 부상과 슬럼프가 너무 잦았다.
멀티 플레이어들이지만 원래 포지션은 피르미누를 제외한 3명 모두 미드필더다. 리버풀이 중원 재편 작업 중임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계약 만료 명단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내내 꾸준히 좋은 경기를 한 미드필더가 아예 없다시피 하다. 미드필더 중 가장 많이 뛴 파비뉴와 조던 헨더슨도 경기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받고 있다. 스타 미드필더 티아고 알칸타라 역시 만족스런 활약은 아니다. 클롭 감독은 유망주 하비 엘리어트, 커티스 존스, 스테판 바이세티치 등을 적극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주전급 미드필더 한두 명 영입이 필수다.
사진=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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