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문성곤 KT행…본격적인 연쇄 이동 시작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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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자유계약(FA)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수원 KT는 17일 "문성곤과 계약 기간 5년, 보수 첫해 총액 7억8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 중 한 명인 문성곤이 이적하면서 본격적인 연쇄 이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성곤의 소속팀이었던 안양 KGC는 같은날 서울 SK의 FA 가드 최성원과 계약 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4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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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곤 잃은 KGC는 SK 가드 최성원 영입
KT는 양홍석과 결별 기정사실화
프로농구 자유계약(FA)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최대어가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연쇄 이동이 펼쳐질 전망이다.
수원 KT는 17일 “문성곤과 계약 기간 5년, 보수 첫해 총액 7억8000만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문성곤은 자타가 인정하는 수비수다. 2019~2020시즌부터 4년 연속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정규리그 53경기를 뛰며 평균 7점 5.5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GC의 통합 우승에 이바지했다.
KT 구단은 “문성곤을 영입하고 다음 시즌 중 복귀 예정인 허훈, 하윤기가 가세하면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 문성곤은 한발 더 뛰는 빠른 농구를 강조한 송영진 감독의 농구 스타일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성곤은 구단을 통해 “신인 시절부터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해주신 KGC 팬들과 구단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KT가 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줬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팀이라고 생각했다”라며“내가 가진 우승 DNA를 KT에 전이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현재 우승반지가 3개 인데 5개 이상 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 중 한 명인 문성곤이 이적하면서 본격적인 연쇄 이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문성곤의 소속팀이었던 안양 KGC는 같은날 서울 SK의 FA 가드 최성원과 계약 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4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KT&G 유소년 농구교실 출신인 최성원은 호계중, 안양고를 졸업하는 등 안양과 연이 깊다.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SK에서 데뷔한 최성원은 2019~2020시즌 식스맨상,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에는 수비 5걸, 2021~2022시즌 D리그 최우수선수(MVP) 등을 수상했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군 전역 후 정규리그에서 평균 6.9점 1.8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최성원은 챔피언결정전에서 평균 11.3점 2.1리바운드 2.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7차전에서는 3점슛 5개 포함 25점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 경기로 최성원의 주가는 하늘을 치솟았다. 게다가 전 시즌 연봉 30위권 이내 선수도 아니라 많은 팀들이 최성원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최성원의 선택은 고향팀 KGC였다.
한편 연쇄 이적은 계속될 전망이다. 문성곤이 KT로 이적하면서 KT에서 활약하던 포워드 양홍석의 이적이 기정사실화 됐다. 또한 FA 시장에 최준용, 오세근, 이대성, 정효근, 이대헌 등 굵직한 선수들이 남아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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