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든든한 울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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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프로야구 선수가 인터뷰 중 인상 깊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젊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느냐고 묻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후배들이 경기장에서 주눅들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기량을 펼쳐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다음이 중요합니다.
교회 또한 젊은 후배 목회자들이 다소 서툴고 실패한다 하더라도 선배들이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며 마음 놓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준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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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프로야구 선수가 인터뷰 중 인상 깊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젊은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느냐고 묻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후배들이 경기장에서 주눅들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기량을 펼쳐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다음이 중요합니다. “책임은 선배들이 질 테니까 마음 놓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라는 존재의 참모습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가정에서 자녀들에게도 이런 메시지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자녀들에게 사회적 분위기나 현재 자신의 상황 때문에 주눅 들거나 망설이지 말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보라고 말입니다. 사회에서도 “우리 선배들이 책임질 테니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보라”고 젊은이들을 격려하는 분위기가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 또한 젊은 후배 목회자들이 다소 서툴고 실패한다 하더라도 선배들이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며 마음 놓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준다면 한국교회의 미래는 달라질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책임져 주고 울타리가 되어 주며 격려하는 선배가 필요한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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