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칸 영화제로 화려한 복귀…포토콜 지각→상영회 후 눈물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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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소송 끝에 복귀한 조니 뎁이 칸 영화제에서 영화 상영 이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개막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칸이 정말 성폭행범들의 축제라고 생각하냐"고 물으면서 "만약 조니 뎁이 연기하는 것을 금지당했거나 영화 공개가 금지됐다면 '잔 뒤 바리' 이야기를 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영화의 상영이 끝난 뒤 약 7분 간의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조니 뎁은 감격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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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기나긴 소송 끝에 복귀한 조니 뎁이 칸 영화제에서 영화 상영 이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는 제76회 칸 영화제 개막작인 '잔 뒤 바리'(감독 마이웬)의 프리미어 상영회가 열렸다.
'잔 뒤 바리'는 프랑스의 국왕 루이 15세(조니 뎁 분)와 그의 연인인 장 뒤 바리(마이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젊은 노동자 계급 여성 장 보베니에가 자신의 지성과 매력을 이용해 사교계에서 단계적으로 신분 상승을 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특히 이 작품은 조니 뎁이 전 부인인 앰버 허드와의 긴 법정공방 끝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더욱 주목받았다. 지난 2016년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을 가정 폭력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고, 이로 인해 조니 뎁은 '신비한 동물사전과 덤블도어의 비밀'에서 하차했고, 신작 '미나마타' 또한 미국에서의 개봉이 불발됐다.
길고 긴 소송 끝에 조니 뎁은 지난해 6월 승소했고, 앰버 허드는 13억원에 이르는 배상금을 지급하며 항소를 철회했다.
다만 승소 후에도 조니 뎁에 대한 설왕설래는 이어졌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 출연했던 아델 에넬은 "칸 영화제가 성폭력범을 축하한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티에리 프레모 칸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개막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칸이 정말 성폭행범들의 축제라고 생각하냐"고 물으면서 "만약 조니 뎁이 연기하는 것을 금지당했거나 영화 공개가 금지됐다면 '잔 뒤 바리' 이야기를 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내 조니 뎁의 이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생각의 자유와 법적 테두리 안에서 표현과 행동의 자유가 우리의 규칙"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조니 뎁은 '잔 뒤 바리'의 포토콜 행사에 지각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고, 결국 '잔 뒤 바리' 팀은 그를 위해서 포토콜에 다시금 모습을 비추기까지 했다.
다만 영화의 상영이 끝난 뒤 약 7분 간의 기립박수가 쏟아졌고, 조니 뎁은 감격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제76회 칸 영화제는 27일까지 열린다. 한국 영화 7편이 비경쟁부문과 비평가주간 등 여러 부문에 초청되었고, 송강호, 송중기, 이선균, 주지훈, 정유미 등의 스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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