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네가 왜 나와?”… 6월 개봉 ‘스파이더맨’ 뜻밖 출연하는 ‘이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건 다음달 21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한 장면이다.
스파이더맨이 현대자동차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6를 닮은 차량 위에서 악당과 싸우고 있다.
2021년 12월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아이오닉5와 투싼이 등장했다.
주인공 피터 벤자민 파커(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하기 전 이름)가 시골에서 터덜터덜 걷는 장면에선 그의 친구가 아이오닉5를 타고 등장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건 다음달 21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의 한 장면이다. 스파이더맨이 현대자동차의 전기 세단 아이오닉6를 닮은 차량 위에서 악당과 싸우고 있다.
위 사진은 스파이더맨이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장면이다. 그 뒤로 보이는 옥외광고판에 현대차의 전기차 디자인 콘셉트인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스케치한 이미지가 보인다.
스파이더맨이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다. 그 옆에 아이오닉5가 보인다.
스파이더맨이 현대차의 대형 수소전기트럭 위에서 악당과 싸우는 장면도 있다.
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소니픽처스가 제작한 이 영화에는 현대차가 구상하는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가 등장한다. 아이오닉6의 기반이 된 콘셉트카 ‘프로페시’가 비행하는 장면, 현대차의 첫 독자생산 자동차 ‘포니’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로보택시도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보여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차량이 영화 ‘스파이더맨’에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12월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아이오닉5와 투싼이 등장했다. 정체된 도로 위에서 스파이더맨과 악당이 싸우는 장면이 나온다. BMW, 폭스바겐, 재규어, 캐딜락, 닛산 등 차량이 부서지는데 한 차량에서 스파이더맨이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관계자를 구한다. 이 자동차가 투싼이다. 주인공 피터 벤자민 파커(스파이더맨으로 변신하기 전 이름)가 시골에서 터덜터덜 걷는 장면에선 그의 친구가 아이오닉5를 타고 등장한다.
현대차의 차량이 ‘스파이더맨’에 계속 등장하는 건 2010년 5월 소니픽처스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MOU)에 따른 것이다. 당시 현대차는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알리기 위해 소니픽처스가 제작하는 여러 콘텐츠에 협업하기로 했다. 지난해 2월엔 소니픽처스가 제작한 영화 ‘언차티드’에 투싼을 개조한 콘셉트가 ‘투싼 비스트’가 출연했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할리우드 영화는 대부분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에서 상영한다. 현대차가 할리우드 영화를 통해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효자도 상속받을 권리 있나”… 심판대 오른 유류분제
- 임금피크 시행 후 오히려 줄어든 임금 총액…법원 “무효”
- 옥스퍼드대, ‘옥시콘틴’ 억만장자 가문과 관계 끊었다
- “전기차 시대, 중국이 유일한 승자”… 관련 광물 장악
- 잠행 깬 김정은, 군사위성 시찰하며 “차후 계획 승인”…발사명령 내릴 듯
- 885만원 거래에 수수료 55만원(?)… “서학개미, 해외투자 시 주의”
- 서울지하철 요금 하반기 150원 인상 검토…이후 추가 인상
- 일론 머스크 “향후 1년 경기 침체, 기업 줄파산할 것”
- 원희룡 “전세제도 수명 다해… 전세금 금융기관 예치 등 검토”
- “60세 넘어도 더 일할 것” 68%… 정년연장은 선택 아닌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