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둥 사령탑' 최강희 감독, 펠라이니와 악수… 팀 개선 작업 개시

김성진 기자 2023. 5. 1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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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둥타이산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이 팀 훈련을 지휘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산둥은 17일 최강희 감독의 첫 훈련 모습이 담긴 화보를 공개했다.

산둥 선수들은 최강희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최강희 감독은 팀을 재정비한 뒤 자신의 산둥 데뷔전이 될 오는 20일 톈진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릴 톈진진먼과의 중국 슈퍼리그 8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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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중국 산둥타이산 지휘봉을 잡은 최강희 감독이 팀 훈련을 지휘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산둥은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희 감독 선임을 알렸다. 구체적인 계약기간, 연봉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최강희 감독은 2021년 상하이선화에서 물러난 뒤 2년 만에 지도자로 현장에 돌아왔다.


산둥은 17일 최강희 감독의 첫 훈련 모습이 담긴 화보를 공개했다. 최강희 감독은 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마루앙 펠라이니와 악수했고 훈련장에서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산둥 선수들은 최강희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화보 속에는 최강희 감독의 조력자들도 담겨 있다. 최강희 감독은 김현민, 김화현 등 톈진취안젠, 다롄이팡, 상하이선화를 거치며 함께 했던 코치들을 소집했다. 또한 산둥에는 전북현대에서 호흡을 맞췄던 파비오 레푼데스 코치도 있다.


최강희 감독은 팀을 재정비한 뒤 자신의 산둥 데뷔전이 될 오는 20일 톈진 올림픽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릴 톈진진먼과의 중국 슈퍼리그 8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산둥은 위기 상황이다. 하오웨이 전 감독과 일부 선수가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 최강희 감독의 전북현대 시절 제자인 손준호는 뇌물 수수 혐의로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구금 중이다.


게다가 팀 성적도 추락했다. 산둥은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를 2위로 마쳤지만, 올 시즌은 1승 4무 패 승점 7점으로 11위에 그쳐 있다. 산둥은 최강희 감독이 가진 풍부한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구단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 한다.


사진= 산둥타이산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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