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신인 투수 호투에 감독도 활짝 "윤영철, 발전하는 모습 고무적"

윤승재 2023. 5. 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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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대구 삼성전에서 승리한 KIA 선수단. KIA 제공


KIA 타이거즈가 선발 투수 윤영철의 무실점 호투와 황대인, 소크라테스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전날 승리에 이어 2연승에 성공, 삼성과의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신인 선발 투수 윤영철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윤영철은 5⅓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5회까지 단 2안타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소크라테스와 황대인이 2안타 2타점씩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종국 KIA 감독은 "윤영철이 상대타선을 최소 실점으로 잘 막아내면서 선발투수 역할을 너무나도 잘 해줬다. 등판을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다"라며 선발 윤영철을 칭찬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준영과 어제에 이어 오늘도 등판한 임기영이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면서 중간계투 역할을 충실히 잘 해줬다"라면서 "최지민이 9회말 위기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실점없이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축하한다"라고 전했다.

타자들을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김종국 감독은 "박찬호가 리드오프 역할을 잘해줬고, 3회초 계속된 찬스에서 김선빈과 황대인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빅이닝을 만들어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3점차로 쫓긴 상황에서 류지혁이 추가점을 올린 모습도 보기 좋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종국 감독은 "이 좋은 흐름을 내일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오늘도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승리 소감을 마무리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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