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염경엽 LG 감독 "이재원 2루타, 경기 흐름과 승리 가져와"

배중현 2023. 5. 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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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7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염경엽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LG 트윈스가 전날 역전패를 역전승으로 되갚았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를 7-2로 승리했다. 전날 4-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12로 역전패했지만, 하루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시즌 23승 14패.

선발 임찬규가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5명(홍창기·박해민·김현수·문보경·박동원)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1득점, 문보경이 5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재원이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1-2로 뒤진 4회 말 무사 만루에서 터트린 싹쓸이 2루타가 결정적이었다. 간판 김현수는 34타석 무안타에서 벗어나며 5타수 2안타를 때려냈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후 "초반 임찬규의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떨어지면서 다소 힘든 경기를 했는데 3회를 넘어서며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고 이후 새로운 승리 조가 완벽한 피칭으로 막아주면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이 좋았다.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타선에선 문보경이 역전 분위기를 만드는 안타를 쳐줬고 이재원의 3타점 결승 2루타로 경기 흐름과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더불어 추가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현수가 오랜만에 고참으로서 좋은 활약을 해줬다. 오늘도 많이 찾아와 주신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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