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대구] '황·소·신인' 빛난 KIA, 5연패 뒤 2연승 위닝시리즈 확보
윤승재 2023. 5. 17. 21:46
신인 윤영철 5⅓이닝 비자책 호투
황대인·소크라테스 4타점 합작
올 시즌 삼성전 5승 무패
사자만 만나면 펄펄
KIA 타이거즈가 신인 투수 윤영철의 무실점 호투와 황대인, 소크라테스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전날 승리에 이어 2연승에 성공, 삼성과의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2023시즌 신인 윤영철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윤영철은 5⅓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5회까지 단 2안타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소크라테스와 황대인이 2안타 2타점씩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가 6이닝 동안 1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선 이재현과 피렐라가 2안타씩 때려냈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6회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KIA였다. 1회 초 선두타자 박찬호의 안타와 소크라테스의 안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선빈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삼성도 1회와 3회 1사 1, 2루 기회를 두 차례 맞았지만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KIA가 빅이닝을 만들며 크게 달아났다. 3회 초 1사 후 박찬호와 고종욱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든 KIA는 소크라테스의 땅볼 출루 득점에 이어 최형우, 김선빈의 연속 안타, 황대인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단숨에 4점을 뽑아냈다. KIA는 5회 소크라테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6회 초 이우성의 적시타로 6-0이 된 가운데, 삼성이 6회 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재현과 피렐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에서 구자욱의 인필드 플라이 아웃과 이재현의 3루 도루 아웃이 실패하며 기세가 꺾였지만, 강한울이 상대 실책을 틈타 득점에 성공하며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김태군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6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KIA가 8회 초 다시 달아났다. 2사 후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 류지혁의 적시 2루타가 터져 나오면서 7-3이 됐다.
삼성도 9회 빅이닝을 만들며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오재일의 안타와 김지찬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상대 유격수 박찬호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여기에 대주자 김성윤의 도루와 피렐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승부는 이대로 KIA의 7-6 승리로 끝이 났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나온 구자욱의 땅볼 때 피렐라가 3루 진루를 시도하다 비명횡사하며 흐름이 끊겼고, 2사 1루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로써 KIA는 2연승,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대구=윤승재 기자
황대인·소크라테스 4타점 합작
올 시즌 삼성전 5승 무패
사자만 만나면 펄펄
KIA 타이거즈가 신인 투수 윤영철의 무실점 호투와 황대인, 소크라테스의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전날 승리에 이어 2연승에 성공, 삼성과의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2023시즌 신인 윤영철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윤영철은 5⅓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5회까지 단 2안타로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선 소크라테스와 황대인이 2안타 2타점씩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가 6이닝 동안 1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선 이재현과 피렐라가 2안타씩 때려냈지만 응집력이 부족했다. 6회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KIA였다. 1회 초 선두타자 박찬호의 안타와 소크라테스의 안타, 최형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선빈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삼성도 1회와 3회 1사 1, 2루 기회를 두 차례 맞았지만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그 사이 KIA가 빅이닝을 만들며 크게 달아났다. 3회 초 1사 후 박찬호와 고종욱의 연속 안타로 1, 3루를 만든 KIA는 소크라테스의 땅볼 출루 득점에 이어 최형우, 김선빈의 연속 안타, 황대인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단숨에 4점을 뽑아냈다. KIA는 5회 소크라테스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6회 초 이우성의 적시타로 6-0이 된 가운데, 삼성이 6회 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이재현과 피렐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에서 구자욱의 인필드 플라이 아웃과 이재현의 3루 도루 아웃이 실패하며 기세가 꺾였지만, 강한울이 상대 실책을 틈타 득점에 성공하며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김태군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6까지 따라잡았다.
하지만 KIA가 8회 초 다시 달아났다. 2사 후 박찬호의 안타와 도루, 류지혁의 적시 2루타가 터져 나오면서 7-3이 됐다.
삼성도 9회 빅이닝을 만들며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오재일의 안타와 김지찬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상대 유격수 박찬호의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여기에 대주자 김성윤의 도루와 피렐라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승부는 이대로 KIA의 7-6 승리로 끝이 났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나온 구자욱의 땅볼 때 피렐라가 3루 진루를 시도하다 비명횡사하며 흐름이 끊겼고, 2사 1루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로써 KIA는 2연승, 삼성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대구=윤승재 기자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왓IS] 송지효, 우쥬록스 미지급금만 9억원…“직원들에 개인 카드 내줬다”
-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 송덕호, 1심 집행유예 2년
- 경찰, ‘필로폰 투약 혐의’ 남태현 구속영장 청구
- 복역 중...B.A.P 출신 힘찬,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 공판 “피해자와 합의 중”
- “고배우=고규필”...허정민, 드라마 갑질 피해 폭로 계속
-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21시간 밤샘 조사 “심려 끼쳐 죄송”
- '19살 EPL 수비수' 탄생하나…김지수 브렌트퍼드 '러브콜'
- [IS 포커스] 그토록 기다린 스윙...'진짜' 이정후가 돌아왔다
- 매주 등장하는 신인왕 후보, 역대급 경쟁 구도
- [IS 인터뷰] 메이저리그 출신 ‘엄마’의 격려, 이병헌의 긍정미도 쌓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