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김종국, 나한테만 너무 야박…웃음 기준 너무 높아" (옥문아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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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딘딘이 김종국에 대한 여러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송은이는 "나와는 다르게 못해도 격려를 받는 멤버는 누구냐"고 물었고, 딘딘은 "최근에 조나단이 우리 팀에 들어왔는데, 조나단이 뭘 하면 좋아한다. 못 넣어도 웃어주고, 넣어도 웃어준다. 그런데 저한테는 웃음에 대한 기준선이 너무 높다"고 추가로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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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옥문아들' 딘딘이 김종국에 대한 여러 불만을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에는 러블리즈 출신 미주와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딘딘은 자신이 소속된 축구팀 회장인 김종국에 대한 불만이 있느냐는 질문에 "단체방에서 얘기하긴 좀 그렇고, 항상 종국이형한테 느끼는 건데 저한테만 야박하다"고 폭로했다.
그는 "제가 볼을 놓지면 '야, 야!' 이러고, 다른 애들이 놓치면 '괜찮아, 괜찮아' 한다. 또 제가 골을 넣으면 '운이야, 운이야' 이런다"고 밝혔는데, 김종국은 "두 가지가 있다. 일단 기대치가 높았다. 또 한 가지는 자기가 입으로 너무 잘 한다고 얘기하니까 그러니까 실수를 할 때 상대적으로 더 지적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송은이는 "나와는 다르게 못해도 격려를 받는 멤버는 누구냐"고 물었고, 딘딘은 "최근에 조나단이 우리 팀에 들어왔는데, 조나단이 뭘 하면 좋아한다. 못 넣어도 웃어주고, 넣어도 웃어준다. 그런데 저한테는 웃음에 대한 기준선이 너무 높다"고 추가로 폭로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 다 웃는데 혼자서 '에이, 뭐야' 이러고, 가끔 다른 애들이 욕 먹을 만한 개그를 쳐도 웃어준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종국은 "일반 회원들의 기준과 선수의 기준은 다르지 않나. 얘는 (예능) 선수 아니냐"고 말했다.
딘딘은 "제가 촬영차 호주를 다녀왔다. 그날 공항에서 떨어지자마자 축구가 있어서 '감기가 걸려서 못 갈 것 같다. 죄송하다'고 연락을 했는데 '호주 갔다왔다고 단어 헷갈리는 거 아니지? 골절이랑 감기랑 헷갈린거지?'라고 답장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기겁하게 했다.
김종국은 "감기로 축구를 안 나와? 골절로 못 나오면 이해한다"면서 "개인 운동이면 이해한다. 헬스를 못 나오는 건 그럴 수 있는데, 축구는 '나 하나쯤이야' 하면 안 된다. 감기면 골키퍼라도 하면 되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이에 정형돈은 "그 말이 맞다. 나오고 싶어도 못 나오는 축구단이라고"라는 말을 해 웃음을 줬다.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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