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임찬규 승리+이재원 3타점' LG, KT에 전날 역전패 설욕
배중현 2023. 5. 17. 21:36
LG 트윈스가 전날 역전패를 역전승으로 되갚았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경기를 7-3으로 승리했다. 전날 4-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12로 역전패했지만, 하루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시즌 23승 14패. 전날 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선발 보 슐서(5이닝 5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초반 분위기는 KT 쪽이었다. 1회 초 2사 2루에서 박병호, 2회 초 1사 2루에서 강백호의 1타점 2루타로 2-0 앞섰다. LG는 4회 말 대량 득점했다. 오스틴의 안타와 오지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문보경이 페이크 번트 앤 슬래쉬 작전에 성공하며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박동원의 볼넷으로 만루. 후속 이재원이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4-2로 점수 차를 뒤집었다.
LG는 무사 2루에서 김민성의 번트로 1사 3루. 홍창기가 적시타로 5-2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 말 1사 2루에선 김현수의 적시타, 7회 말 1사 3루에선 문성주의 투수 땅볼로 1점씩 추가했다. KT는 2-7로 뒤진 8회 초 1사 1·3루에서 장준원의 희생 플라이로 득점했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KT로선 1회 초 2사 만루에서 추가 득점이 없었던 게 뼈아팠다. 4회 초 2사 1·2루에서도 알포드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5명(홍창기·박해민·김현수·문보경·박동원)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박해민이 4타수 3안타 1득점, 문보경이 5타수 3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재원이 3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간판 김현수는 34타석 무안타에서 벗어나며 5타수 2안타를 때려냈다.
KT는 슐서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직전 등판인 11일 NC 다이노스전(5이닝 10피안타 2볼넷 4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난타. 2번 김상수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잠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왓IS] 송지효, 우쥬록스 미지급금만 9억원…“직원들에 개인 카드 내줬다”
- ‘허위 뇌전증 병역비리’ 송덕호, 1심 집행유예 2년
- 경찰, ‘필로폰 투약 혐의’ 남태현 구속영장 청구
- 복역 중...B.A.P 출신 힘찬, 두 번째 강제추행 혐의 공판 “피해자와 합의 중”
- “고배우=고규필”...허정민, 드라마 갑질 피해 폭로 계속
-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21시간 밤샘 조사 “심려 끼쳐 죄송”
- '19살 EPL 수비수' 탄생하나…김지수 브렌트퍼드 '러브콜'
- [IS 포커스] 그토록 기다린 스윙...'진짜' 이정후가 돌아왔다
- 매주 등장하는 신인왕 후보, 역대급 경쟁 구도
- [IS 인터뷰] 메이저리그 출신 ‘엄마’의 격려, 이병헌의 긍정미도 쌓여간다